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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강원도

강릉 여행 & ( 사근진 해변 )

배움ing 2015. 6.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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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잘 지내니? 장맛비가 내리니까 더위는 주춤한 데

시원하기보다는 날씨가 썰렁해지는구나.

네가 머무르는 강릉은 긴소매를 입어야 할 거 같구나.

건강관리 잘해야 해 기온 차이가 심하니까, 오늘도 마음의 편지를 강릉에 보냅니다.

아름다운 산과 맑고 깊은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여름날의 강원도는 찾아가는 많은 인파로

도시의 출퇴근 인파와 다를 바 없이 길고 긴 행렬은 이어집니다.

각각의 지자체 활약으로 전국이 발전을 해나가고 있지요.

천혜의 선물을 내려받은 강릉도 좋은 여건에 조건을 덧붙여

아름다운 해변으로 죽 이어진 도로 또한 편리함을 두루 갖추어 좋습니다.

여기는 사근진 해변이라고 표지판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경포 해안과 지척인 곳입니다.

강릉의 자랑 바다입니다.

서해안처럼 조금 야트막하다면 많은 사람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것은 깊고 푸르러 쉽사리 범접할 수 없기에

오염되지 않고 지금 이 바다로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더욱 깊고 푸른 바다가 고마워집니다. 

 

강릉 해변에서 쭉 걸어오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근진해변입니다.

산책로도 잘되어있고 안내 표지판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설치되어있습니다.

해안가로 이어진 도로가 잘되어있어 자전거 여행자도 많은 것 같더군요.

외국인 부자가 아침 일찍 산책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소나무 향기와 쭉 이어진 산책로는 여행가의 마음을 편안히 해줄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우리 강산 강릉이 가진 장점입니다.

그리고 택시기사님 경찰관 등 여행가와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분도 친절하신 것 같아 외국 여행가의 산책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합니다.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쉬운 점은 얼기설기 늘어진 전기선입니다.

훗날 저 전기선들이 보이지 않는 거리로 달라지겠지요? 그러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지척에 있는 경포 해변이고 좌측으로 가면 오징어 풍년 주문진항이 나옵니다.

 

 


아침에 호텔을 나서 산책로 들어서기 전
옹기종기 벗어놓은 신발이 보입니다.

신발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궁금해집니다.

이른 아침 대부분 산책 하는 사람이 많던데 고개를 돌리니 모래사장에 벗어놓은 옷가지도 있더군요.

해안가로 들어가는 목조 길을 따라 내려서니

저 멀리 동그랗게 빙 둘러 앉아있습니다.

수련회 왔나 아니면 어디서 왔기에 이렇게 일찍 운동하지?

어른인가?

 단체게임?

덩그러니 서 있는 그네는 심심한 그네입니다.

그네를 타지 않아 심심한 그네라 이름했습니다.

궁금하여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함께 있습니다.

아줌마는 궁금하면 물어봅니다.

어디서 왔느냐니까 서울이라고 합니다.

단체로 체력 훈련하러 나왔으며 게스트하우스에 묶었다고 합니다.

아마 금요일 밤에 온 것 같습니다.

생각하기를 교회에서 수련회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스트하우스 차량으로 이곳까지 온 것 같은데 게스트하우스도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숙박인듯합니다.

시설도 좋은 곳이 많다는데 아침형 사람을 만나니 뭔가 더 생동감을 느끼는 아침이었습니다.

모래 위에 만들어놓은 발자국이 나 여기 왔다 감이라고 사인한 거 같습니다. 

여려가지 여건으로 야영하기에 좋은 곳이지만 이곳 사근진해변에서는

야영과 텐트와 취사를 허락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아보면 야영할 수 있는 장소가 따로 있을듯합니다.

야영 취사금지라서인지 주변이 깨끗합니다.

깨끗한 환경을 보니 정말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 가는 것이 마땅하게 여겨집니다.

이 아름다운 강산을 위하여,

이른 아침 카메라를 들고 나왔는데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바다 근처는 신소재 나무 모양으로 여러 편의시설을 만들어놓았더군요.

바다 쪽으로 이어진 길 바닷가 편 쪽은

이렇게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것으로 만든 쉼터와 바닷가 숲길.그네까지 두루 만들어져있습니다.

보는 것으로도 즐거운 마음입니다.

사근진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가족과 바다여행을 계획한다면 아기자기한 사근진이 적합할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뛰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으로 놀러 오시면 어른도 아이도 즐거워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강릉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실 거예요.

잘해놨죠?

 

 

 

 

 

 

 

 

가뭄을 해소해줄 장맛비가 내립니다.

시원한 날씨에 썰렁합니다.

아들이 있는 강릉날씨는 추울 것 같은 생각에 더워도 추워도 걱정입니다.

엊그제 보게 된 소식 중 군복에 태극기를 부착한다고 합니다.

군복 어깨 살짝 아래에 부착할 태극기가 두 종류라고 보도하는데

대한민국 국가의 자존심인 국군장병 군복에

 태극기 부착된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태극기 부착 하는 것 아주 잘한 일 같습니다.

65만 장병 여러분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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