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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의 노래  

 함호영 시 홍난파 작곡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 맞으러 강릉 가는 배
어기야 디어라차 노를 저어라.

순풍에 돛 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 지며는 달 떠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 간다
 물 맑은 봄바다 에 배 떠나 간다.

강원도가 고향이 아닙니다.

그러나 평소에도 흥얼거리는 사공의 노래는 저의 애창 가곡입니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 강릉 바닷가를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사공의 노래 불러보리라

이렇게 평소에도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강원도에 처음 온 건 아닙니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강원도는 저도 많이 다녔습니다.

강릉을 제외하고 꽤 다닌 곳이 좀 있지만, 이곳은 어찌 된 것인지 한 번도 온 적이 없답니다.

이제 자주 올 것 같습니다.

무슨 목적이 없다 해도 강릉 바다 보러 자주 오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처음 온 강릉은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열 시 조금 안 됐는데,

출출한 느낌이 들어 찾아온 두부 마을입니다.

아들이 지목한 강릉 맛집은 두부,

서울에서도 유명한 강릉 초당두부 마을입니다.

입구에서 시작하여 죽 두부 음식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어느 집이 맛있는지 잘 모를 때는 택시 기사님이 즐겨 찾는 곳이 맛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아들이 선택한 맛있는 두부 음식점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청정 강원도에서 수확한 콩으로 만들었다면 당연히 맛있겠지요.

어느 음식점이든 처음 시작했을 때 맛을 잃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곳이 되겠지요.

많은 음식점이 생겨나고 사라지고 또 다른 음식점이 개업하곤 합니다.

처음에는 맛있는데 시일이 지나면 다시 찾지 않게 될 때가 많습니다.

처음 맛이 변했거나 아니면 고객 입맛이 변했거나 둘 중 한 가지,그럴 땐 뷔페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농촌 손두부라고 하는 두부 전문 음식점입니다.

이름부터 정감있는 느낌입니다. 이름을 보니 고향이 생각납니다.

옛날에야 맷돌로 콩 갈아 두부 만들어 먹던 분은 국산 두부의 참맛을 알겠지만,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다기보다는 ,

많은 양의 콩을 불려 갈고 걸러 끓여 간수 넣고 베보자기에 넣고 눌러 물기를 빼고

우와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지만 실제 두부 양은 얼마 나오지 않습니다.

만들어 먹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저도 만들어 먹기도 했지만 복잡해서 이젠 ㅇㅇ원 두부 사 먹습니다.

그렇지만 국내산 콩으로 만들어 먹는 두부는 매우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사실 건강식 손두부를 먹으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고 반찬 재사용하지 않는다고 쓰여있는데 진심 그렇겠지요.

그래서인지 반찬이 조금씩 놓아있더군요.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들과 남편과 셋이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 주문받는 분께 물었더니

두부 전골 정식이 맛있다고 하는군요.

2인 이상 주문해야 하는데 셋이면 3인분을 주문해야 하지만

아무래도 많을 거 같아 두부 전골 2인분하고 공깃밥 1개 주문을 했습니다.

장정 1명 남편 그리고 나 탁월한 선택입니다.

혹여 세 분이 가시는 분은 2인분에 공깃밥 1개 하면 두부 전골을 조금 남기게 됩니다.

값도 1인당 14,000원인데 푸짐한 두부 전골이지요.

다음에는 일반 9,000원 두부 전골을 먹을 거 같습니다.

맛은 있지만, 가격 대비하면 일반 두부 전골이 나을 거 같습니다.

푸짐한 전골냄비에 담겨 끓고 있는 두부 전골,이 전골 속에는 낙지도 들어 있습니다.

ㅠㅠ 제 아들은 낙지 넣지 않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낙지는 오래 끓이면 질기니까 살짝 끓게 되면 낙지 먼저 먹어야겠지요.

코다리 양념구이입니다.

코다리가 어찌나 커다랗고 살이 통통한지 생선을 좋아하지 않지만,

일회용 장갑을 달라고 해서 가시를 발라내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맛있습니다.

바르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가자미구이와 임연수 구이입니다.

살이 통통하고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웬일이니 저는 생선 안 좋아하는데 비린 맛이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요리하길래 비린 맛이 안 나는지 궁금해지는

농촌 두부 주방 안쪽 일입니다.

열심히 먹다 보니 이만큼 이렇게 먹었습니다.

두부는 리필해서 또 먹었습니다.

맛있는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생선구이를 먹다 보니 두부 전골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쉽다...

담엔 두부 전골부터 먹어야겠습니다.

딸들과 한 번 더 오면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반찬 중 풋고추 된장 무침이 있는데 신세대 아들이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요즘 사람 입맛에 맞도록 개발하신듯합니다.

 만족한 식사를 끝내고 나서는데

바로 이곳에서 두부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많은 양을 만드니 비지도 많이 나오게 되겠지요.

봉지에 담아 가져가도록 준비되어 있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어서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콩 종류는 빨리 변질되잖아요

호텔을 이용하고 있어 생략했습니다.

1층과 2층을 예쁘게 꾸며놓아

 찾아오는 사람 마음에 농촌의 푸근함을 느끼도록 합니다.

이곳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건물 둘레도 카페처럼 만들어져

강릉의 청청함에 취하여 식사 후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소화가 잘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강릉,

여기에 사는 사람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텃밭에 청정 채소가 자라고 조금 나가면 너른 바다가 있어 몸과 마음에 쉼을 안겨주는 듯합니다.

이 아름다운 강릉이 더욱 좋아집니다.

또 다른 이유는 막내아들이 머무는 곳이기에 더더욱 강릉이 아름답습니다.

강릉에 무궁한 발전이 있어 국가의 자랑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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