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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스파냐

아름다운 에스파냐 ( 몬세라트를 향해 달리는 버스 하~나 )

배움ing 2014. 10.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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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누구건 붙들고 이야기하자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책으로 한 권을 써도 모자란다고 말입니다.

그 이야기는 세상살이에 구성원 모두는 자신의 삶에 할 말이 많다는 거지요.

사연 많은 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여기며

 부유한 자는 부유한 대로 역시 할 말이 많을 것입니다.

성서에 그래서 이렇게 적혀있는가 봅니다.

산다는 자체가 고생과 슬픔뿐이라고 말이지요.

 

 

 

 

 

 그렇다고 절망만 하다가 어둠에 묻혀버리는 건 창조주의 뜻을 왜곡하여 버리는 것 아닐까요.

개인도 이러할진데 그 많은 인생이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는 구성원이 똑같지 않잖아요.

각기 다른 구성원이 함께한 나라 100%는

 우리 국가는 평안히 살다가 평안히 가고 풍랑은 한 번도 겪지 않은

순수 행복의 국가라고 할 나라는 없다는 것이지요.

단 한 군데도 말이지요.

 

 

 

 

 

 이 에스파냐도 험한 세월 험하게 살다 깊은 수렁과 캄캄함의 길고 긴 터널을 지나

 지금 이렇게 여기까지 왔노라고 쭉 할 이야기가 끝도 없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행 당시에는 그냥 단순하게 우와 기가 막힌 기암괴석 전시관이다

버스로 돌고 도는 내내 달라지는 바위 산악지대의 풍광에

 카메라가 열심히 찍어지느라 고생을 했답니다.

포기할 수 없는 이런 이벤트가 있다니 라고 감탄사를 보냈습니다.

그때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수많은 세월 야곱인가 기억이 확실한지 모르지만

 성서의 회상하는 인물의

이야기 중에 험한 세월 살았다고 이야기하는

믿음의 조상 야곱인가 맡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고백을 했던 것처럼 이 험한 산악지대가 말하는 것 같습니다.

험한 세월 살아왔노라고 그것은 이 바위산이 알고 있는 것 같기에

희생된 여러 믿음의 사람의 입장에서 대신하는듯합니다.

지나간 시간에 있었고 어쩔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라고 하여도

지난 시간을 교훈으로 꼭꼭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톨릭 국가라는 단순함의 부분만 알고 그것도 스쳐 지났지만

보고 또 보고 사진을 많이 찍어왔기에 정리하면서

지난 믿음의 선진의 유물이지만

기념하기에 그쳐지지 않게 되고 일깨워주는 것 같기에

믿음에 관하여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의 외갓집은 기독교로 똘똘 뭉친 집안입니다.

아들 셋에 딸 둘을 두신 외할머니는

 날마다 교회에서 사시는 그런 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외갓집 모든 자손은 지금도 자부심을 가지고 기독교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사시더군요.

그런 기독교 집안이어서인지 어릴 때

 외할머니는 거의 교회에서 사셨던 것 같습니다.

명절이라고 예외가 있지 않은,

항상 외할머니의 가방에는 누룽지가 들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명절 때 외갓집에 가셔도 잠시 계시다

교회로 가시는 외할머니께 엄마가 불평을 여러 번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외숙모님께서는 밥을 하면 누룽지를 꼭 준비해

외할머니를 드린다고 하시며 만일 준비가 안 되면 불호령이 떨어지셨다고 합니다.

엄마의 주고받는 그 이야기가 할머니의 큰 흉이었었던 거 같습니다.

어릴 때 자주 오시는 외할머니는 제 엄마가 막내딸이어서인지

아니면 외할머니 성품이 원래 그러하신 것인지 매우 자주 오셨습니다.

외할머니가 오시면 우리 집은 비상이 걸린 듯 긴장했던 기억이 지금도 선합니다.

 

 

 저도 외할머니 계실 때 교회 가지 않으면

엄마가 계시는데도 종아리를 맞았습니다.

외할머니 무서워

어릴 적 외할머니 오실 때만 교회를 갔습니다.

엄마는 결혼 후 교회를 나가시지 않아서 

 외할머니의 큰 근심이어서 자주 오셨는지

지금은 할머니의 딸에 대한 마음을 이해합니다.

 

 

 

 

 외할머니의 두 아들과 막내딸의 남편까지

모두 다 경찰에 몸을 담고 있어

세 사람의 경찰 아들과 사위가 전근을 가는 곳마다

000군데의 개척교회를 세우셨다고 추억하며

이종사촌오빠는 믿음의 선조를 자부심을 가지며 자랑스러워 하시더군요.

일 년에 한 번씩 여의도 모처에서 모인다는 외할머니의 자손은

외할머니의 믿음에 대하여

많은 교회를 개척하신 외할머니를 자랑스러워 하며

 믿음의 전도자 할머니를

추억하며 믿음을 다지고자 모인다고 합니다.

 

 

 

 

 훌쩍 시간이 곡예 한듯한 몇십 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사촌 오빠께서 여의도에서 외할머님의 믿음의 후손들이 모이는데

참석했으면 한다는 연락이 왔으나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오빠 미안합니다.

훗날에 조금 더 지나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의 공간이 훌쩍 넘어버린 지금 그리운 마음은 한없지만

마음을 좀 더 많이 자연을 닮은 마음으로 더 변한 다음 뵙기를 원합니다.

 

 

 

 

 그에 반하면 저는 어릴 때 만 그렇게 자라다

 엄마께서 돌아가신 후 모든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생명 다하는 그 날까지 잊지 못할

나에게는 충격적인 일로 인해 저도 그리스도인으로 십여 년을 생활하다

현재는 잠시 서 있는 시간이 팔 년이 넘게 되었네요.

이렇게 적게 된 계기는 에스파냐 여행 때문입니다.'

다 에스파냐 때문... 그렇지 않았으면 종교 이야기는 오래도록 묻어두었을 텐데 ㅠㅠㅠ

내 마음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울림에...

진정 자신의 마음대로 살아지는 것이 절대 아님을 느끼면서,

 

2014년 10월 18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단 하나뿐인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

어마어마한 상금으로는 국내 단 하나 뿐 이라는데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가 경기하고 있습니다.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리는 경기는

출전 선수가 고전하는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골프에 대하여 할 줄도 볼 줄도 모르지만,

 골프를 매우 즐기는 남편 덕에 골프채널은 매일 보다시피 합니다.

어느 때는 이런저런 경기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하지만 스스로 피식 웃을 때도 있습니다.

골프 할 줄 모르면서 보는 재미를 즐기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내일이 마지막 경기인데 이 경기가 열리는 영종도 골프장은

마지막 마무리 퍼터에서 선수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인 저는 난이도 까다로운 이곳에서의 경기가 매우 재미있습니다.

새신부인 박인비 선수 팬인지라 박인비 선수가 선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풍요로운 이 가을에 가득합니다.

새색시 박인비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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