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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에스파냐 ( 바르셀로나 & 태양이 멈춘 바닷가 )

배움ing 2014. 10.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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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창밖으로 지나가는 새로움을 가득 담은 풍광으로

충분히 만족한 여행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멀리서만 바라본 바닷가!

 마음의 고향을 가까이할 수 있으니 이 시간은 또 하나의 야호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래서 바다를 좋아할 거라 여기며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중간에

이곳에서 그 유명하다는 대표 음식 해산물 파에야로 점심을 먹으러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와글와글 많은 일광욕을 즐기는 인파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브이라인 에스라인이 아니어도 모두 다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 자연을 허락하신 창조주께서 자신과 똑같은 형상으로 인간을 만드셨기에

누구라고 말할 것 없이 모두 다 아름답고 조화로운 피조물입니다.

 

 

 

 바다여! 바다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에 평화가 스미는 것 같습니다.

꼭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바라보는 것 자체로도 바다가 주는 선물을 받습니다.

깊은 바다이건 얕은 곳이건 관계없이 넓게 펼쳐진 자연 그 자체가

바라보는 이의 가슴에 무한한 곳 너머로의 그리움을 보내고

또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그리움에 대한 답례를 받는 것 같아

 그렇게 바다가 참 좋습니다.

 

 

 

 일행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지중해의 해변을 바라보니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탁 트인 마음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몰라 우와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는데 하하하 호호호

이러저러한 문화로 웃다가

또 잔잔히 들려주시는 음악도 감상해가며 달려왔습니다.

 

 

 

곧게 뻗어 구획된 도로는 정돈이 잘되어 있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군요.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온 여행가들에게는 이곳이 남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 같습니다.

도시의 즐비한 건물과 주택가까지 지척에 있음에도

 참 깨끗한 주변 상황에 여행지에서의 상쾌함을 더하여 줍니다.

짜인 일정이라 이 도시를 두루두루 돌아볼 수는 없지만,

참 이곳은 자전거 빌려서 탈 수 있다고 하던데 자유 여행가도 빌려준다면

청년들에게 자전거여행이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이 되겠군요.

참 국토가 넓으니 도로도 널찍널찍하게 만들어 

인도가 넉넉하니 사람도 자전거 도로로 다니지 않아도 되니 참 좋겠어요,

 

이곳을 보니 휴양지 기분이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요트가 정박해있어 이곳의 풍요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대여할 수도 있을듯한지 몰라도 줄지어 질서 정연히 정박해있습니다.

크건 작건 대여이건 개인소유이건

이렇게 여기저기가 아닌 이곳에만 정박할 수 있게 한

 바르셀로나의 모든 지역 운영 계획하신 분의 짜임새 있는 것에

진정한 바르셀로나의 프로 살림 공무원인 것 같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다루던 것이 아닌 곳에 낙하산 타고 갑자기 내려와

 도시운영을 한다고 잠시 머무르다

어느 날 또 공중낙하산으로 가버리는 그런 분은 아닐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 바르셀로나는 한가로이 유유자적한 도시가 아님에도

이렇게 분주한 도시민의 가까이에

마음껏 자연치유의 덕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니 좋습니다,

많이 좋습니다.

 

 

 

 이제 이곳부터  바르셀로나는 현지에 사는 멋진 여성이 안내하십니다.

오래전 이곳 바르셀로나에 이민 오신 분이 현지에 살며

갈고 닦은 것과 피부로 부딪히고 느낀 여러 정보를 이야기하시며

비록 짧은 시간을 관광하다 갈지언정 견문 넓히기를 돕는 마음이 열심이어서

 고마웠습니다.

 

 

깔깔 깔 웃는 이야기 하나는

 이 해변의 이름은 잊었었는데 잊을 수 없는 이름을 가진 바르셀로나 해변입니다.

그런데 이 바닷가 해변이름이

시체가 즐비하게 누워 있어 시 체스라고 한다는

 우스개 이야기로 해변의 이름을 잊지 않도록 이야기해주십니다.

깔깔깔 얼마나 우스운 이야기였는지 오랜만에 크게 한바탕 웃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우리 황색 피부는 그렇지 않지만

 백색의 피부를 가진 사람은 햇빛에 일광욕하지 않고 그늘에만 있게 되면

피부질환을 앓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 연유로 틈나는 대로 일광욕을 하여 피부질환이 생겨나지 않도록

신경 써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상 이유로 이 해변은 많은 사람이

우리 표현으로 너도나도 시체처럼 누워 있기에

 시 체스라고 우스갯소리라고 하며  시 체스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또 하나 에스파냐 여성은 일광욕할 때 비키니 수영복을 입게 되는데

윗부분 수영복은 입지 않고 아래 수영복만 입고 일광욕을 한답니다.

그래서 쇼핑센터에 가서 불평을 말한답니다.

윗옷은 입지도 않는데 왜 꼭 윗옷까지 있는 비키니를 사야 하느냐고 말입니다.

아래옷만 팔지!

 

 

 

 이 이야기에 쿡쿡 쑥스러운 웃음을 웃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나 멋쩍은 이야기이지

 이 나라의 문화이면 그것이 아무렇지 않은 거라  받아들이며 웃게 되었습니다.

또 한 긍정도 하면서 말입니다.

윗도리 안 입으니 필요 없는 것을 사야 하는

심정은 당연한 말이지요. 한바탕 웃고 나서 그렇구나 했습니다.

 

 

 

 넓은 바닷가에 정돈된 주변, 이 해변에서

이야

배구와 비치 발리볼을 하고 있습니다.

배구 하면 가슴 떨리도록 좋아했던 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그립습니다.

허리 수술만 안 했어도 안면 몰수하고 함께하도록 해 달라고

 했을 정도로 무척 좋아하는 배구입니다.

배구를 어찌나 좋아했던지

팔십 년대의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 그리워집니다.

2십 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는 했을 거에요.

무척 좋아하다 보니 거의 온종일 서브만 넣다시피 했던 적도 있습니다.

 

 

 모두 남편 잘 만나 열심히 운동하며 젊은 시절을 살았지요.

그러나 팔십 년대 그때 운동만 하면서 살지 않고 바쁘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매일 함께 하는 배구팀이 짜여 있었는데 승리욕에 강하여 탈이었지요.

 남편이 출근하면 아파트 배구장에서 온종일 합니다.

단체로 수제비도 끓이기 그것도 내기의 종류

아이스크림 내기 내기란 내기는 다하면서 종일 했습니다.

 

 

 

 해지는 줄 모르고 하다 보니 어둠이 서서히 몰려와

남편들이 퇴근하면 합세하여

 아파트 가로등 불빛에서도 하던 배구라서

글을 적어가는 지금도

가슴 떨리는 지난날입니다.

갑자기 그때 생각하니 남편에게 고마워집니다.

제 남편도 운동이란 운동은 가리지 않고 좋아하고

정확히 배우기 쉽게 지도해 주었거든요.

 

 

 비신사적으로 게임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이기려는 생각에 한 사람이 계속 서브 넣기로 하고 게임을 했거든요,

그 일을 떠올리며 비신사적이라고 말하는 건 솔직한 제 흉입니다.

체구는 작아도 체중을 실어 서브를 넣습니다,

허점이 많은 사람만 골라 서브를 넣다 보니 ㅠㅠㅠ

아무개 엄마한테 서브 간다고 하며 정확히 한 사람이 서브를 받도록 보냈거든요.

 

 

두 눈 번뜩이며 뛰었던 젊음의 시간!

다시 올 수 없는 시간이기에 더 소중합니다.

그때 앞집 살던 ㅇㅇ 엄마 아래층에 살던 ㅇㅇ 엄마

그때는 미안했어.

오랜 시간이 지나 흰머리가 많은 지금에야 미안했다고 말하지만, 

그 순간이 지금은 소중한 추억에 함께했던 사람이라

생각하는 이 순간 그 사람들이 좋았고 살짝 그리워집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 짓게 하는

 젊은 날의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었지만

그 상대가 토라져서

 며칠 동안 배구 경기를 하러 나오지 않기도 했던

 젊은 시절의 무모한 욕심 & 승리욕이었습니다.

봄부터 줄기차게 했던 그 순간이 그립습니다.

 

 

그럼 겨울에는 뭐했나 궁금하시죠?

겨울에 눈이 가득히 내리면 배구 경기를 하기 어렵지요.

그때는 당연히 겨울스포츠 스케이트 타러 다녔지요 

남편과 함께 그때 동대문 운동장에 가서

 당당하게 선수용 스피드 스케이트 사 들고 오던 그때

그때는 그 스케이트가 아주 좋은 것이었습니다.

태릉 선수촌까지 가서 빙판을 달리는 그 맛이란

훗날 백발이 되어서도 이 넓은 태릉 스케이트장에서 얼음을 지치며

짜릿한 스릴을 느꼈던 코너를 멋지게 돌아가며 타는

 노년을 보내리라고 마음에 다짐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그 선수용 스피드 스케이트는 가방에 담겨 잘 보관되어

왼손 허리에 대고 오른손 저어가며 코너를 돌게 될 날을 이 스케이트는 기다리고 있지요.

겨울이 오면 한 번씩 타고 싶은 그 시절의 나의 젊음의 시간, 젊음은 빨리지나 가는 것 같습니다.

아깝다. 너무 재미있겠다

한참을 아름다운 비키니 아가씨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허점이 많은 마음에도

 자연은 순수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여 아무 생각이 없게 하여

이 순간 먼 지중해 바닷가에서 이 기쁨을 줍니다.

 

 

 

 어수선한 파라솔도 없고

파라솔은 일정한 장소에만 적당하게 있으니 보기에 오히려 좋습니다.

어쩌면 일광욕을 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파라솔 인기가 없나 봐요.

어떤가요. 세계문화유산 국가다운가요?

관광수입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온다는데 이렇게 가꾸어 놓으니

여행하는 사람의 마음이 활짝 열릴 뿐 아니라 다시 그리워지도록 할 거 같군요. 

 

 

  어디를 가도 청결하여 마음도 즐거웠으니까요.

하물며 어쩌다 들어가는 작은 휴게소까지도 깨끗하여 눈살을 찌푸릴 일이 없었거든요,

해맑은 모습의 사람입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몸에 밴 자신만의 각진 것이 있다 해도

자연이 그것을 감싸기에 이렇게 천진한 모습으로 즐거워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즐겁고 신 나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은

다 자연이 주는 선물 덕에 신 나게 다닙니다.

동반자와의 기분이 상한 일이 있어도 자연이 주는 선물이 더 크기에

매 순간 새로운 세계로 발걸음을 옮겨 새로움을 기대하며 여행합니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은 마음이 둥그렇게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도 아름답지만

순수자연의 태초의 그때 그 자연이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먼 후일에도 변함없이 여행가를 꼼짝 못 하게 사로잡을 거니까요.

여기 행복한 마음이 가득한 사람 좋은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 행운입니다.

 

 얼라리 54유로 팔만 원 가까이하는 수산물이군요.

세 사람 입맛을 다실 정도인데 싱싱한 해산물이

( 나 요리해서 드세요. )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패키지라서 제공하는 음식도 다 먹기 어려워요.

이유는 입맛 때문에 ,

그래도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선물이 한 아름이어서 무죄입니다.

해산물 파에야 입니다.

제 남편은 다 드셨답니다.

당신은 까다롭지 않은 입맛이 여행가로서 제격입니다. 

 

 

 굶진 않지만 굶는다 해도 무죄입니다.

바다가 틀린 건지 

아 맡다 향신료 때문에 크크크

그런데 어디를 가도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 그 점이 참 좋아요.

저는 에스파냐 호밀빵하고 과일 실컷 먹었습니다.

제일 맛있는 음식이었고 또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호호호 

 

 

 참 해변도 어디 멀찍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깨끗하고 여유로움이 있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도 아름다운 해변이 있지만

여기 어떻게 관리하나요?

직접 보니 깨끗하고 좋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여기처럼 관리 어려울까요? 오

어휴 땅이 좁다면 할 말 없지만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많이 샘나다 보니 씩씩 샘나는 소리입니다.

여기는 우리 지자체에서 안 보고 가셨을지도 모른다고 여기며

어휴 부러운 게 많다 보니

우리도 해변관리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도 그 쵸,

 

 

 

 뜻하지 않게 들르게 된 바르셀로나 바닷가

 이 시간이 덤으로 주는 선물 같기에 말할 필요없이

짙푸른 지중해의 바다 가까이 나아갑니다.

바다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분명히 없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물과 친숙한 환경에서 있었기에,

물을 보면 정서가 안정되며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를

오래전 어느 분이 말해주셨는데 음 티브이 인가 아니면 어떤 모임에서 듣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가 일리가 있는 것 같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지중해의 바람은 적당히 불어와

 바닷바람과 함께 실어오는 바다 냄새가 아니라

바다 향기가 납니다

 6월 중순이면 붐비고 상업적으로 바쁜 시점일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며

참 해변관리 잘하신 것 같아

 해변 담당하시는 관련 부서 분은 맡긴 일 100% 잘하신 것 같습니다. 

시가지 바로 옆이 해변인데

 이렇게 깨끗한 피서지라기보다는 도시와 해변이 함께 있어

 하나의 꼭 있어야 하는 그런 곳으로 보입니다.

한 편으로는 자유롭지 않은 듯 생각할 수 있으나

공중질서는 사람의 마음도 밝게 해주고 마음을 웃음 짓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핑계인지 모르지만 아니 핑계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대한민국도 자전거 도로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문화시민의 긍지를 가지고

어깨 곧추세우고 인도로 당당히 질서 지키며 걷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우린 인도로 설정한 곳이 비좁고 가로수 자리도 비워줘야 하고

특히 각 상점은 범위 밖으로 물건 좀 내놓지 않으신다면

우리도 제대로 자전거 도로를 비워놓을 텐데 말입니다.

휴 핑계가 많지요.

두 손 들고 저부터 반성하고

 우리도 나부터 선진 문화시민으로 발돋움 좀 해야 할 텐데 말이지요,

언제나 그때가 오려나 오겠지요

 

아니 이건 인간의 조건에서

김준호 씨가 타고 다녔던 왕발통 세그웨이

킥킥 소리만 조금 줄여 탈 수 있다면 인기 많을 것 같더군요,

아이들 오토바이 타는 것보다 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여기 에스파냐는 자전거 도로가 무척 잘 만들어져 있어

위험부담은 조금 덜어주는군요.

자전거 도로로 사람이 걸어 다니지 않으면 타기 좋을 거 같지요.

 

 

 참 노랑풍선 이제야 한번 처음으로 말해봅니다.

노랑풍선 여행사 고맙습니다.

이리 자연을 닮아가는 분을 만나 함께 여행하게 되어서요

그리고 동행하신 가이드님도 현지 가이드님도

백인철 가이드님 클래식 음악 고마웠고 정보감사 했습니다.

구매한 아르 가니오일 3개 더 살걸

 딸이 너무 잘 사왔다고 좋아하면서 다 사용 후

구매해서 사용 계속하고 싶다고 했어요.

아르 가니오일 사러 여행가기 좀 그렇겠죠.

모든 분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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