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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여 이륙하기 위해 굉음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들리는 기내방송에서 기체결함으로 연착한다는 방송과 함께

 출발하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웅성거림과 함께 시간이 흘러 새벽 4시쯤 기내에서 내려

항공사에서 마련한 호텔로 가게 되었습니다.

백여 명이 넘는 관계로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호텔은 헐

시내 끝자락에 위치한 호텔은 객실 입구에 모기 때문인지 

뿌려진 모기약 냄새가 매우 심했습니다.

그동안 묶었던 깨끗한 팔레스호텔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멋진 일출을 보게 되었습니다.

 

 

항공사에서 마련한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 30분

객실에 짐을 내려놓고 여섯 시가 되어 졸리지 않아

 맨 위층에 가보니

그곳은 호텔식당이었습니다.

호텔 시설은 보통이지만 맨 위층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의 경관은 보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캄캄했는데 먼 산 너머로 빛나는 태양이 살며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적도의 태양은 불타오르고

 

역시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최고입니다.


 

굽이마다 걸쳐있던 안개가

떠날 차비를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오르는

것도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산허리를 감싸고 있던 안개도 서서히 물러가고


 

 호텔 라운지에서 내려다보니

옹기종기 평화로운 마을

갑자기 그곳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늦은 아침에 사진에 보이는 마을로 들어가 보니

새벽녘에 본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1층은 주거목적이 아니고 2층이 주거하는 곳

그런 집이었어요.

이 마을 입구에는 탄중아루 갔을 때 재래시장처럼 여러 음식을 파는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사람이 많더군요.

나중에 가이드분이 말해주는데

코타의 주부도 직장인이 많아 음식을 구매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하 그렇구나! 이해가 갔습니다.

 

 

 

맨 처음 머물렀던 팔레스호텔이 워낙 깨끗해서인지

개인적으로

카운티 야드 호텔은 정말 다음에 오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사방이 트인 곳이라서 좋고

 시내 관광하기는 좋겠지만

 카운티 야드 호텔 객실 안에 불개미가 바글바글

개미퇴치 좀 해야겠어요.

 

 

 

큰 대로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새로운 건물이 즐비하고 반대쪽은

아직 개발이 안 된 곳

아마 몇 년 뒤에는 이곳 이 마을도 새로운 곳으로 탈바꿈하겠지요.

코타키나발루는 자유여행으로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타의 많은 것이 점차 변화하겠지만,

 친절한 국민성이 좋았어요.

마음만은 변화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에 가로수가 바나나 나무입니다.

그래서 사진에 담았어요.

 

 

 

 우여곡절 끝에 연착된 비행기가 고쳐지고

엔진을 고쳤다고 해서인지

날아오르는 것도 사뿐히 날아올라

안전하게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엔진 결함으로 연착했다가 하루 늦게 왔지만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저가항공일수록 더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땅에 평화로움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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