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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코타키니발루 여행기 <캘리베이 해변>

배움ing 2013. 12. 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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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베이 해변 사진을 바라보니 갑자기 한기가 오싹해집니다.

언제나 여름인 이곳 코타키나발루 날씨를 생각해보면 현재 추운 날씨에

적도의 태양이 내리쬐는 이곳으로 여행 강력히 추천합니다.

맹그로브 강가에서 즐겁게 지내고 뒤편에 펼쳐진 새하얀 백사장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활짝 펼쳐지는 그렇게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은 파도타기를 즐기려고 온다고 합니다.

완만하게 펼쳐진 백사장도 아름답지만, 끊임없이 밀려오는 높은 파도를

타고 거침없이 미끄러져 내리는 즐거움이 크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에 와서는 후회가 됩니다. 저는 파도타기를 하지 않았거든요.

너무 후회되어 다음엔 꼭 해봐야지 아주 꼭꼭 재차 다짐해봅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파도 타는 모습을 감상하다 잠이 든

캘리베이 해변의 잠자는 미녀들입니다.

 

 

 휴양온 많은 사람 중 대부분 중국인이 많아서인지

낯설지 않았어요.

함께 여행하러 온 대한민국 사람인가 하고 말을 건넸더니

돌아온 대답은 손짓으로 건네는 말이었답니다.

몰라요.라는 세계공통 수화 쿡 하고 웃음을 주고받으며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열심히 파도놀이에 몰두하신 아저씨

중국사람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찍는 즐거움 때문에 몰랐는데

그 순간을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바로 저 파도놀이에 흠뻑 빠진 사람이어야 했는데 ㅠㅠㅠ

 

하늘과 맛 닿은듯한 아름다운 캘리베이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몰라도 가슴 깊이 자리할 추억의 시간입니다.

 

 

 한참 동안을 해맑은 소녀 소년처럼 듬뿍 파도타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을 파도 타는 사람들

 

 

 하나씩 둘씩 쉼터를 찾아 이동했지만

두 분은 아직도 열심히 파도놀이에 젖어있네요 

 

썰렁해진 해변이지요?

역시 놀이의 즐거움은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게 될 때 즐거움이 배가되는 것 갔습니다.

하나씩 둘씩 자리로 돌아가 파도의 노래만 울려 퍼지는 해변이 되었답니다.

 

파도 타느라 고단해진 몸을 시원한 그늘에 쳐진 해먹에 몸을 누이고

산들바람 살살 간지럽히듯 들려오는 맹그로브 나뭇잎의 잔바람이 자장가 되어

 해먹에서 깊이 잠이 든 공주와 왕자가 되었군요.

 

아무리 아름다운 노래가 있다 해도 역시 자연이 연주하는 그만큼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게 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푸른 바탕에 하얀 구름 수놓아진 하늘 이불 삼아

꿀잠으로 피곤함을 내려놓고

어린아이의 뽀송뽀송한 모양의 얼굴로 해맑은 웃음으로 화답하며

오늘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안내자가 이곳 여행지에서 사지 말 것 중 하나가 금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망고 말린 것도 별로 추천을 하지 않는 것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금은 순도를 잘 따져보고 구매해야 하고

망고 말린 것은 위생적인 부분이 미심쩍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리 커피를 선물로 구매하는 것은 값싸고 저렴하여 부담 가지 않는 선물이라고

하면서 백화점이나 공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마트에서 사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일 년 중 기후가 건기 우기로 나누어져 있어 건기에 가는 것이 좋겠지요.

사계절이 있어 절기마다 변하는 자연의 풍광을 즐기기에는 역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최고지만

적도의 나라 여행에서는 일단 몸이 피곤하지 않아 아주 좋았답니다.

자고 일어나면 손발이 붓고 아팠는데 신기하게도

이곳에서는 손도 붓지 않고 아프지도 않아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2013년 12월 25일 메리 크리스마스

모든 사람의 마음에 평화가 넘쳐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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