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전처리 해서 먹고 있어요.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젊은 그대들,
바람까지 불면 추위를 많이 느낄 텐데도
예쁘게 치마를 입고 나서는 예쁜 딸입니다.
바라보는 마음은 딸이 추울까 봐 걱정이지요.
젊은 시절의 기억은 저 멀리 밀어 두고 모르는 체 걱정,
겨울철에도 반소매입고 설치던 사십 대 초반이 어제 같은데 
벌써 많이 겸손해질 나이와 체력이 됐네요.
근하신년의 기분도 잠깐 벌써 1월도 중순이 되었고
역사의 한순간으로 기억될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지요.
여러 흔적을 남기며 가고 오는 시간 속에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많지요. 기상이변은 예측할지라도 인간의 한계로는  
어쩔 수 없는 때도 있어 슬픔과 비탄에 빠지게도 하지만,
불굴의 인간승리로 이어지는 희망은 오늘도 자라고 있지요.
새로운 결심을 하고 지키지 못할 바엔 차라리 목표를 정하지 말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살아 있기에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지 않으면 죽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살아 있는 자.
방학이라서 늦잠 자고 싶어 하는 아들을 깨우며
살아 있는 사람은 자신의 생활시간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말을 했어요.
아들이 자다 보면 9시를 넘겨 늦잠을 잘 때가 있거든요.
죽은 자는 꿈도 없고 꿈이 없으니 계속 잠자면 되는 거라고 말하며
시간을 너무 느슨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로 아들을 일으킨 오늘 아침입니다.

 

 

 

건강한 혈관을 만드시려면 호두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날마다 조금씩 꾸준히 먹으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개선되는 효능이 있다는군요.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유익하지 않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군요.
하지만 많이 먹으면 살찔 염려가 있다는데 열량이 높은 게 단점이라고 해요.

호두는 견과류 중에서도 영양가 높은 고열량 식품으로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호두는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윤기 나게 한데요!!

그리고 기침을 진정시키고 변비해소 등등

애~고~ 만병통치약에 거의 가깝네요. 크크
만병통치약은 없지요. 균형 있게 골고루 먹는 것이 보약이지요.

옥에 티 소화가 잘 안 되니까 한꺼번에 많이 드시지는 마세요!

 

호두 드실 때는 꼭 전처리하세요.

 

 1. 전 처리해요

<전 처리하는 방법>  

먹을 만큼 냄비에 호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펄펄 끓여주세요.

5분 정도 끓이신 후 바구니에 담고 뜨거운 물로 깨끗이 헹궈주세요.

이렇게 하면 호두 사이사이 불순물도 제거되고 떫은맛도 제거된답니다~ 

바구니에 담아 물기가 빠지면 냄비에 볶아주세요.

2. 바짝 볶아주세요 

중간 불에 바짝 볶았어요! 10분 정도 볶아주면 됩니다.~

 

* 호두 속 껍질 벗기기*

호두 속 얇은 껍질은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껍질을 벗겨 놓았다 죽을 끓일 때나 요리에 사용하면 좋아요.
냄비에 호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식초 1 수저를 넣고 2분 정도 끓여 건져 이쑤시개로 살살 긁어내면 잘 벗겨지더군요.

 

껍질을 제거한 호두를 뜨거운 물로 깨끗이 헹궈 팬에 볶아주거나
 말려 냉동 보관해놓고 먹는답니다.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며 밥 10시가 넘었는데도
사러 가는 아들은 귀찮지도 않은지 
건강에 좋지 않은 건 조금만 사서 오라는 이야기를 하며
여러 가지 간식을 만들어 주면 좋을 텐데 내일은 궁리해야지 라는 숙제를 남겨두었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움츠러드는 날이지만
마음은 훈훈하고 좋은 일이 가득하여
행복한 웃음과 노래가 언제나 불리는 삶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