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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도 아닌데 시원한 맛 ! [열무 물김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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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도 아닌데 시원한 맛 ! [열무 물김치]

배움ing 2010. 9. 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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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달라진 많은 자연의 변화가운데  
가을의 계절이 짧게 느껴지는건 정말짧은건지 그렇게 느껴지기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 어릴때 엄마가 사계절중 어떤 계절이 좋으냐고 물었을때 가을이 제일 좋다고 말했었거든요.
철부지인 저는 가을이 좋은 이유는 제 생일이 가을에 들어있기 때문이었고
제 생일에는 막 익어가는 햇찹쌀로 인절미를 만들어 주셨거든요.
이제 50 이된 제동생은 6월 이 생일인데 할머니 제사가 다음날 이어서 사과만 사주었나봐요.
50대의 나이임에도 제 동생은 지금도 생일에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엄마의 편애함으로 생각하고 
서운해 하면서 이야기 한답니다.
동생아 엄마의 사랑은 똑같단다 철들자 우리~~~ㅎㅎ
그리운 엄마를 생각하며 열무 물김치를 담아 보았어요.

 

재료
열무1단, 붉은고추8개, 실파10줄기, 청양고추2개, 양파1개, 마늘1쪽, 생강조금,
굵은소금,생수2컵, 찹쌀가루1수저,멸치육수1컵,


저는 현미찹쌀 불려서 호두를 함께 넣고 갈아서 풀을 쑤어 담았어요.
국물용멸치로 찐하게 끓여 1컵을 준비해주어요.
멸치육수 안넣고 물넣어도 되지만  멸치육수는 감칠맛을 내며 맛도 좋게 해줘요.

고추가루를 넣지않고 만들었어요.
찹쌀가루1수저를 멸치육수1컵을 넣고 찹쌀풀을 쑤어 식혀 준비해 놓아요.
붉은고추8개. 생강조금.마늘2쪽.을 생수를 조금넣고 갈아 주세요.


찹쌀풀. 고추갈아 놓은것. 넣고 생수2컵을 넣어주고
청양고추.양파.실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굵은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세요.


열무는 잡티를 제거하고 손가락 길이만큼 잘라 씻어 굵은소금에 살짝 30분정도 절여 놓으세요.


소금에 살짝 절여진 열무를 흐르는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빼주세요. 



씻어 건진 열무를 김치 담그는 통에 한주먹 넣고 양념해놓은 김치국물 한국자 넣고
이런식으로 담아
나머지 김치국물을 다 넣고 윗부분을 꼬옥 눌러 놓은후에 한나절쯤 놓아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차게해서 드시면 돼요.


이렇게 담근 열무 물김치 아삭아삭 정말 맛있는 열무 물김치를
저희 가족이 먹다보니 다 먹어 버렸어요.
그래도 그렇지 국수 삶아서 말아줄려고 담은건데 금방 바닥이 나버렸어요.
그런데 이런 종류의 물김치는 조금씩 담아 먹는게 제맛이 나는거라서요
귀찮아도 바로 담아 먹는것이 열무 물김치를 맛있게 먹을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오이소박이를 담아서 함께 익혀먹어도 맛있어요.
오이소박이는 이렇게 담았어요.baeuming.tistory.com/142

우와 대단한 햇볕입니다.곡식이 안익고는 못배길 태양의 빛입니다.
베란다에 더덕을 말리고 있는데 대단한 볕때문에 금새 꼬들하게 말라지겠어요.
농사지으시는 분들의 얼굴에 웃음이 환하게 피어나는 수확이 되어져야 할텐데...
라고 생각하며 수고하시는 땀방울이 값진만큼 수고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행복한 삶이 되어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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