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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볶음&조림

매콤한 [ 표고버섯 계란장조림 ]

배움ing 2011. 9.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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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숯가마에 가거나 가든파이브 찜질방에 가는데
요즘은 찜질방 갔던 기억이 가물거리는... 한참 동안 가지 못했어요.
몸살이 난 것 처럼 온몸이 아픈 것 같아 작정하고 찜질방에 갔답니다.
어찌나 시원했던지 그 당시에는 시원한 게 아주 좋았답니다.
물론 그때뿐이지만 그렇다 해도 일주일에 최소 한 번씩은 가게 된답니다.
찜질방 건물에 이마트가 있어 장을 보기가 아주 편하답니다.
모처럼 마트에 들러 계란과 매운 베트남 고추를 사왔답니다.
제 딸과 아들이 틈새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하는 말이
인기 최고라고 광고까지 하더군요.
문득 그 생각이 떠올라 앙증맞은 월남 고추를 넣고 장조림 했어요.
표고버섯 불려놓은 것 하고 함께 장조림을 만들었더니 버섯의 향이 계란냄새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씹으면 버섯에서 맛있는 물이 나와 씹는 맛도 한층 더해준답니다.
저희는 계란은 삶지 않고 구워서 요리하는데
구운 계란으로 만들면 노른자가 팍팍하지 않고 계란 비린내가 없어 좋더군요.
간편한 표고버섯 계란 장조림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불린 표고버섯 한주먹/ 계란 20개/ 월남 고추 10개/
멸치육수 400 밀리/ 몽고간장 100 밀리/ 흑설탕 50그람/ 다진 마늘 1수저/ 생강가루 약간/
포도주 50 밀리/

국물 멸치 20개로 찐하게 끓여 멸치육수를 만들어 놓았어요.

구운 계란 만드는 법은 여기에 있어요. 
http://baeuming.tistory.com/425
1. 먼저 표고버섯을 충분히 불려 씻어 물기를 짜놓은 다음
2. 계란을 압력솥에 구워 껍질 벗겨 놓았어요.


냄비에 분량의 조림 장을 넣고



준비한 재료를 조림 장에 넣어 센불에 끓여 주었어요. 

센불에 끓이다 끓어오르면
처음 떠오르는 거품은 건져 버리고 중간 불에 은근히 조려주었어요.


뭉근히 3분의 1 정도 조림 장이 조려지면
간을 맞춘 다음 불에서 내려주었어요.

보시기에 담아본 표고버섯 장조림입니다.

 

 

먹기 직전 반으로 잘라 놓고
먹으면 되지요.

 


큰딸이 환상적인 맛이라고 사기를 올려주는군요.
표고버섯은 씹는 맛도 좋고 양념 물이 나와 더욱 맛있다는 음식 평을 했어요.
음식 평까지 듣고보니 작은딸과 아들도 잘 먹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에게 오늘 반찬 훌륭했어라는 자찬의 생각을 했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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