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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구이&부침

맛있는 [ 대하 소금구이 ]

배움ing 2011. 9. 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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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엄마!

어느 날 자신의 삶 속에서 엄마의 모습을 발견하신 적 있으세요?
삶 속에서 문득문득 엄마의 모습과 행동을 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서 혼자서 빙그레 웃음을 지은 적이 있답니다.
큰딸이 어릴 때 학교에서 개구쟁이 남자애가 제 딸을 귀찮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교에서 귀가하는 아이를 기다렸다가
놀이터를 지나는 남자애를 불러서 차려 자세로 만들어 놓고
아주 심하게 야단을 쳤던 적이 있었어요.
물론 그 남자애 엄마에게 양해를 구하고 야단을 쳤지요.
제 딸은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해서 개구쟁이 남자애의 장난을 함께할
성격이 아니었거든요.
아이들 교육? 물론 이렇게 기르면은 안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제가 어릴 때 친구들이 괴롭히면 우리 엄마가 나서서 다시는 그렇게
못하도록 야단을 쳤었던 우리 엄마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나 자신이 나의 엄마하고 똑같이 행동하고 있는 게
스스로 웃음도 나오고 ... 걱정이지요
과잉보호하던 우리 엄마 그대로를 내자신이 하고 있다는 것이 크크크.
반성도 해보지만 잘 안되더군요.
바닷가로 여행할 때면 망설이는 한가지가 있는데
바닷가까지 와서 먹는 음식 무얼 먹을까 랍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출장을 가게 된 딸을 데리러 갔다가
홈플에서 세일하는 대하를 사왔어요. 구워 먹으려구요.


재료

대하/굵은 소금/

먼저 팬에 호일을 깔고 굵은 소금을 골고루 평평하게
올려놓고


펄펄 뛰어오르지는 않지만 싱싱 대하를 가지런히
소금 위에 올려놓았어요.

 

맛있게 구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구워지는 새우.

 

굵은 소금 위에 구워 먹는 맛이 제일 간편한 거 같아요.


준비물로 일회용 장갑을 끼고 먹도록 했어요,
바닷가에서 먹는 맛이 제일 좋겠지만
저렴하게 이렇게 먹는 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인 것 같아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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