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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부드러운 맛 [ 소시지 팽이버섯 볶음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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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부드러운 맛 [ 소시지 팽이버섯 볶음 ]

배움ing 2011. 9.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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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제가 사는 동네에 기다란 행렬이 줄지어 지나가는데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던 중 알고 보니 다단계에 대한 계몽운동이었어요.
단속을 하다 하다 두 팔을 걷으셨는지 경찰과 사회단체에서
많은 사람이 대대적으로 다단계 함정의 결과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려 노력하는 모습이더군요.
어쩐지 며칠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표현을 사용해도 될 정도로
많은 젊은이가 아침 시간이면 거의 비슷한 옷차림으로 밀려오듯이 지나가고
저녁이면 썰물 빠지듯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바라보았거든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젊은 청년들이 안쓰러웠어요.
국내외 경제가 활기차게 움직여 주어야 많은 일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텐데 너무도 좁은 취업의 문이다 보니
쉽사리 빠져들게 되는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나이고 하를 막론하고 다단계는 늪이라고 할 수 있어서 더욱
우리 경제가 활기차게 움직여졌으면 하고 빌었어요.

딸의 도시락 반찬으로 팽이버섯을 볶아 주었어요.
버섯은 많은 양념을 하지 않아도 맛있잖아요.
오늘은 간장에다 볶아 주었어요.
딸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 될 수 있는 대로 발효 양념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것을 줄여가려고 한답니다.

 

재료

팽이버섯 3 봉지/쟌슨빌 소시지 1개/ 대파 약간/
다진 마늘 1 티 스푼/ 깨소금 약간/ 몽고간장 1 수저/ 양파 반개/올리브유 2 수저/ 대파 약간/청양고추 1개/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재빨리 씻어 건지고
소시지는 끓는 물에 삶아 썰어놓고
양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고추도 어슷하게 썰어 놓았어요.

팬을 달군 후 몸에 좋은 올리브유를 두르고

준비한 재료를 넣고 센 불에 볶아 
모든 재료를 익혀준 후 

 

 마무리 다진 마늘 대파. 청양고추. 몽고간장을 넣고

고루고루 뒤적인 후 불에서 내려주었어요.

 


우리 몸이 좋아하는 버섯!
팽이버섯볶음


도시락 반찬을 싸주다 보니까
사랑하는 딸이 퇴근하고 하는 한마디
엄마 정말 맛있었어요.~라는 말을 매일 듣다 보니
이 말 한마디를 기다리는 버릇이 생겼어요. 후후
평화의 마음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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