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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구이&부침

쇠고기 스테이크

배움ing 2011. 8.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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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는 기름기가 적당하게 들어 있는 것이 연하고 맛이 좋다는 건 알지만
성인병의 범인(콜레스테롤)이 바로 이 기름 속에 있다고 합니다.
유명이건 무명이건 레스토랑에서 비싸게 먹는 스테이크는 맛을 돋워주기 위해
버터에 구워놓은 스테이크가 대부분이지요.
물론 채소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겠지만
아무리 버터가 맛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 만큼이라도
줄여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제 생각입니다.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편 하긴 남편뿐만 아니라 시집식구들은
모두 하나같이 먹을 수 있는 건 다 잘 먹는 아주 좋은 식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남편은 기름기 넉넉한 고기를 좋아한답니다.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주의하라고 했는데 본인의 즐겨 먹는 취향이 앞서 제가 손을 들어버렸어요.
남편이야 주장대로 하니까 별수가 없지만 사랑하는 자녀는 엄마로서 걱정이
되어 기름기를 말끔하게 떼어낸답니다.
그 대신 올리브유를 넣고 구워 준답니다.내 자녀의 건강은 소중하니까요. 

 

재료

스테이크용 쇠고기/ 노랑.빨강 파프리카.양파 약간씩/ 매실액 1 수저/ 포도주 100밀리/
데리야끼소스1수저/올리브유 적당량/
허브 소금이나 소금 후추 약간씩/

스테이크용 쇠고기 기름기를 다 잘라 제거했어요.
기름기를 다 제거하면 팍팍하여져 올리브유를 넣고 조리했어요.
버터로 구운 것이 맛있겠지만 쇠고기 기름은 콜레스테롤. 버터도 콜레스테롤 덩어리잖아요.
궁합이 아주 많이 맞지 않지요.
파프리카.피망.양파를 깍뚝썰기로 잘라놓았어요.
쇠고기에 포도주 넣고 30분 정도 재워주었어요.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스테이크 쇠고기를 올리고 허브 소금을
약간 뿌려준 다음 센 불에 구워 주었어요.포도주 먹은 쇠고기가 윗면의 색이 변했을 때
뒤집어 주고 파프리카.피망.양파를 넣고 익혀 주었어요.


채소와 스테이크가 거의 익어가면 데리 야끼 소스를 넣고
뒤적여 간이 골고루 배이게 뒤집어 섞어 주고


매실액을 넣고 마무리 섞어주고 불에서 내려 주었어요.

 

 

 

이렇게 접시에 담아 퇴근한 큰딸을 주었더니
밥은 안 먹고 너무너무 맛있다고 극구 최고라며 다 먹었답니다.


느끼하지 않도록 만든 스테이크는
사실은 따로 소스를 만들 필요 없고
매실 액을 넣으니까 소스 특유의 맛이 맛난 맛으로 변해서
우리 가족에게 좋은 양념이었어요.
다른 분들의 식성은 어떠할지 모르지만,
딸이 맛있다면서 먹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 마음, 오늘은 날아갈 것 같은 저녁 시간이었답니다.
오늘도 평화의 마음이 가득한 저녁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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