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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식은 라면과 떡볶이의 만남 [ 조랭이 떡과 라볶이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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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식은 라면과 떡볶이의 만남 [ 조랭이 떡과 라볶이 ]

배움ing 2011. 8.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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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과 아들이 떡볶이가 먹고 싶었는지
엄마가 만들어 주는 떡볶이가 맛있다 는 둥 ...
이렇게 은연중 직 간접으로 운을 떼는 아들과 딸이
마트에 갔을 때 떡이 예쁘다면서 조롱이떡을 사 가지고 왔어요. 
생각해보면 좋은 엄마 이기에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지요.
냉동해 두었던 조롱이떡을 꺼내어 간단한 라볶이를 만들어 주었어요.
이쁘기도 한 조롱이떡이지만 가스불을 켜고 만들어야 하는데ㅠㅠㅠ
오늘은 아들이 학교에서 오는 데로 만들어 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는데 아들은 오자 마자 라면을 먹겠다고 하더군요.
사기가 푹 저하되는 소리 ㅠㅠㅠ저는 아들에게 라볶이 해주려고
준비해 놓았다고 하니까 마지못해서 먹겠다고 하는 거 있죠.
얄미운 이쁜이들 그래도 엄마의 성의를 봐서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이따 퇴근하는 딸에게 만들어주어서 왕대박 
열화와 같은 성원의 칭찬을 들어 보리라 생각하고...
아들 잘 키워서 남에 집 보내고 남의 집 잘 길러놓은 아들 사위 삼자ㅋㅋㅋ
오늘은 라볶이를 하는 날이었어요.

 
재료

조랭이떡 1봉지/라면1개/어묵 2장/대파반개/
고추장 수북하게3수저/몽고간장 1수저/참기름반수저/매실액3수저/다진마늘반수저/멸치육수500미리/

국물멸치20개로 볶다가 진하게 끓여 500 미리의 멸치육수를 준비했어요.

분량의 고추장.간장.매실액.다진마늘.참기름을 넣고 섞어준다음

 

멸치육수를 넣고 어묵과 조롱이떡을 넣고
센 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끓여 주었어요.


 

약한 불에 뭉근히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 주다가 간을 맞춘 후

 
어슷하게 대파를 썰어 넣고 한소끔 끓여준후
불에서 내려 주었어요.


떡볶이가 끓는사이 라면을 끓여 라면사리를
그릇에 담아 놓고


맛난 떡볶이를 부어 주었어요.


 

이렇게 이렇게 비벼 먹으면 되는 라볶이입니다.


 

사랑하는 딸들에게 문자 해야겠어요.
문자 내용은 오늘의 메뉴: 라볶이입니다.
조금만 견디면 8월 23일 선선해진다고 하는 처서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조금은 무더위가 짧게 남은 것 같지 않나요?
지금 이 순간에도 무더운 여름은 지나가고 있어요.
아주 빠르게욤~~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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