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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국&찌개

추억의 음식! [고구마줄기 찌개 ]

배움ing 2011. 8.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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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산에 올라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내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의 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섰던 그 큰소나무 베어지고 없구료

지팡이 도로 짚고 산 기슭 돌아서니
어느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흙에 새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옛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음식
저장해둔 말린고구마줄기를 삶아 찌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말려진 음식재료를 사용하면 한국의 맛이 느껴지는듯한
나만의 착각을 하곤 한답니다.
손쉽게 만들어 먹는 음식도 많지만 손이 많이가는 향토음식은
만들기는 시간이 걸리지만 맛은 세계 어느나라 음식하고도 견줄만한
우리음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채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욱 맛있는 음식이지요.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고구마줄기로 찌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말려삶은 고구마 줄기 200그람/청양고추 2개/대파 반개/
된장 1 수저/고추장 수북 하게 1 수저/고춧가루 1 수저/다진 마늘 반수저/
멸치육수 700미리/

멸치 20마리로 볶다가 물을 부어 푹 끓여 700미리의 멸치육수
맛의 포인트 멸치육수를 준비했어요.

마른 고구마 줄기를 반나절 정도 물에 불렸다가 압력솥에 찰박할 정도의 물을 붓고
센 불에 삶다가 압력추가 딸랑이면 약한 불로 줄여 20분 정도 뜸을 들여준 후
김을 빼고 찬물에 헹궈 살며시 짜주었어요.

먹기 좋게 잘라서 분량의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고


 

준비한 멸치육수를 조금 부어 조물조물 무쳐준 다음

 

준비한 멸치육수를 부어 센 불에 끓여 주었어요.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여 국물이 3분의 1로 줄어들 때까지
은근하게 끓여 주었어요.

 

 

 

뭉근하게 끓여 국물이 3분의1정도로 줄어들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살포시 끓여준뒤
불에서 내렸어요.

 
완성된 고구마줄기 찌개랍니다.



얼큰하게 끓여 더욱 입맛을 당기게 하는듯해요.
이런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옛생각이 나는것 같아요.
꼭 옛날의 심심산골의 추억이 없다해도 그냥 옛생각이 난답니다.
향토음식은 옛생각을 불러 일으키게하는 회상의 음식인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평화의 노래가 잔잔히 울려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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