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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국&찌개

언제 먹어도 물리지 않는 구수한맛 [ 호박 된장찌개 ]

배움ing 2011. 8.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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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국물 있는 것을 즐겨 먹게 되는듯해요.
하지만 그게 좀 ...여름이 되니깐 음식을 만들기가 버겁답니다.
특히 무더운 습도가 많은 날씨에는 말이지요. 거기다가 50대
중반의 주부인 저는 헉헉 가스불이 무서워요.
오늘은 비도 오지만 습도가 많아서 즐겁다고 할수없는 날씨
게다가 실내는 형광등 열기+가전제품 열기+거기다가 가스불 열기
상상해 보세요.에어컨을 가동해도 신체 나이는  가라앉게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도 비가 오니까 이틀간의 열대야는 밀려갔지만 아자아자 
여름이 길어봤자 2달만 지나면 되는걸 ㅡㅡ하고 스스로 에게 말해본답니다.
비 오는 날 국물을 먹어야겠기에 이것저것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어요.

 

재료

애호박1개/양파반개/팽이버섯1봉지/유부4장/대파반개/청양고추2개/붉은고추1개/
다진마늘 반수저/된장 수북하게 1수저/고추장 수북하게 1수저/고추가루반수저/멸치육수700미리/

국물멸치20개로 볶다가 찐하게 끓여 700 미리의 멸치육수를 준비해 놓았어요.
유부는 끓는물에 데쳐 채썰어 놓고
호박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양파와 고추 .대파는 채썰어 놓았고
팽이는 밑둥을 잘라재빨리 헹궈살며시 짜놓았어요.

준비한 멸치육수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잘라놓은
호박과 양파를 넣고 센불에 끓이다가 호박과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고추가루를 넣고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주었어요.

 

 

간을 맞추어 준다음 
팽이버섯. 유부. 대파. 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불에서 내려 주었어요.

 

오늘은 된장과 고추장을 일대일로 넣고
끓여 먹었어요.



헉헉 덥다더워 하지만 언제 먹어도 물리지않는 
발효식품 된장찌개는 친근한 음식이지요.


 

 

내리는 세찬 빚줄기에 피해가 더해지면 어쩌나 조바심도 나는데
정말 이렇게 기후가 바뀌어가다가 우리도 습도 많은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처럼
되면 어쩌지 ㅡㅡㅡ습도에 민감해서 ㅡㅡ
어릴적과 비교해보아도 달라져버린 기후를 확연히 느낄수 있는
그런 날씨입니다.
이 비는 얌전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오늘도 아자 ㅡ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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