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움ing

입안을 감도는 담백함 [ 울릉도 특산물 부지깽이 나물볶음 ] 본문

반찬/볶음&조림

입안을 감도는 담백함 [ 울릉도 특산물 부지깽이 나물볶음 ]

배움ing 2011. 7. 29. 06:00
반응형

 

 

 

 

매섭게 내리는 빗줄기는 점차점차 물러 갔지만 곳곳마다 아픔의
흔적을 남기고 지나간 시간이었지요. 슬픔에 젓어있는 마음들이
회복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위로를 보내는 아침입니다.
채식을 좋아 하다보니 나물이 궁금해질때가 자주있어요.
코스코에 갔을때 깔끔하게 말려 포장된 나물 한봉지를 사왔어요.
그 이름은 바로 부지깽이 나물인데 이름부터가 재밋는 그런 나물이죠.
  취나물처럼 향이 강하지 않지만
오히려 부드러운 느낌의 향을 간직했다고 표현할 그런 순한 나물이었어요.
부지깽이나물은 울릉도 특산물이라고 하는데 울릉도는 나물이 자라기에
안성맞춤의 환경이라 잘자랄뿐 아니라 맛도 좋은것 같아요.
부지깽이 나물은 과거의 삶의 애환이 담겨있는 나물이라고 하더군요,
배고품을 달래주었던 나물이었다고 하는 부지깽이 나물
순한 나물이어서 인지 별다른 양념을 안해도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나물밥을 해먹어야 겠어요.
맛있게 먹어서인지 울릉도에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맛있는 부지깽이나물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부지깽이 나물 삶은것 200그람/
들기름 4수저/ 마늘 반수저/ 몽고간장2수저/ 대파약간/ 깨소금 반수저/

부지깽이 나물이랍니다.
저는 이 부지깽이 나물을 순한 나물이라고 이름을 더해주었답니다.
먼저 말린 나물을 물에 반나절정도 푸욱 불려 주었어요.
불려진 나물을 깨끗하게 헹궈건져

 

압력솥에 넣고 물을 찰박하게 부어 센불에 삶아
압력추가 딸랑이면 약한불에 15분정도 뜸을 들인다음
김을 빼고 찬물에 헹궈 건졌어요.

 

먹기좋게 자른 부지깽이 나물에 들기름과 다진마늘.몽고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음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달군후 무쳐놓은 나물을 넣고
중불에 뚜껑을 덮어 푸욱 김이 오르도록 한다음 살살 저어가며 볶아 주었어요.


 

알맞게 볶아지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후
잘라놓은 대파와 깨소금을 넣고 살짝 뒤적이 준다음 불에서 내려 주었답니다.

 

만들기 간단한 부지깽이 나물 볶음 입니다.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손질하기 편한점도 좋았던게
일반적으로 말린 나물을 사면 손질할때 이물질.돌가루 등등 이런것 때문에
사먹지 않았는데 모험삼아 사가지고온 이 나물은
깔끔하게 손질해서 맘에 들었답니다.


깔끔하게 손질해서 말리지않으면  
삶아 헹구어 먹기가 얼마나 불편한지...
심하게 말하자면 왕 짜증이 많이 나요.
울릉도 특산물중 나물을 채취 가공하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더욱더 앞으로도
깔끔하게 계속 공급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