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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그립지만 추억속의 단무지도 그리워요.[ 단무지 무침 ] 본문

반찬/나물&무침

금강산도 그립지만 추억속의 단무지도 그리워요.[ 단무지 무침 ]

배움ing 2011. 7.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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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그리운 금강산이 생각나 적어 봅니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떠나간 지 얼마나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떠나간 지 얼마나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세상에는 아름답고 깊은뜻을 품고 있는 많은것들이 있지만
짧은글속에 상상할수 없는 온 우주의 많고 많은 뜻과 이야기를 
품고있어 보고 읽고 듣는이로 하여금 끝도 없는 무한의 세계를
여행하며 그려보도록 만드는 시의 세계!!!가 있지요.
감상이 풍부하지 못하고 시세계에 대하여 문외한인 나 이지만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과 감격의 순간으로 시를 접할때도 있어요.
천상의 사람 천상병님의 시 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저는
비오는 오늘도 천상병님의 시 귀천을 떠올리다가 그리운 엄마의 모습과
그때의 장독대와 길다란 항아리의 쌀겨속에 들어있던 치자물이 들여진
단무지가 떠올랐어요. 그때 그맛은 아니겠지만
그옛날 엄마가 만들어 주셨을 적에는 잘 안먹었던 반찬인데
갑자기 그옛날 음식이 그리워 지는 이유는 나이탓...핑계를 대봤어요.ㅎㅎㅎ
비록 그때 그맛을 느낄수 없다 할지라도...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단무지를 꺼내 채썰어 무쳐 먹었어요.




재료

단무지/
다진마늘 약간/고추가루1수저/대파약간/참기름.깨소금 반수저씩/

단무지가 짜다고 느낄때에는 썰어 찬물에 헹궈 꼬옥 짜서 무치면 되겠지요.
언제나 냉장고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단무지를 채썰었어요.
분량의 마늘.고추가루.대파.참기름.깨소금을 넣었어요.




손으로 조물조물 간이 골고루 배이도록 무쳤어요.
끝 ㅡ

 

 
 
만들기 간단하고 별다른 재료가 없이 만들어 먹을수 있는
 단무지 무침

 

 
너무도 간단하죠.
이렇게 무쳐 먹은지가 몇십년만일거 같아요.
큰딸이 초등학교때 아마 그때쯤에 무쳐 먹었을 거에요.
추억이 너무도 그리운건 다시오지 않기에 더더욱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오늘 !!!
바로 이순간도 머언 훗날에는 아름답고 그리운 추억으로 기억되어지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이땅에 평화가 넘쳐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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