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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장마철 밥도둑 [ 들깨 시래기 된장찌개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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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장마철 밥도둑 [ 들깨 시래기 된장찌개 ]

배움ing 2011. 7.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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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이면 빨래말리는 문제가 고민이 된답니다.
아무리 잘 빨아서 널어도 꿉꿉한 냄새를 피할수 없어요.
별별 방법을 동원해도 냄새를 떨쳐내기 어려운데 모든빨래를 
삶아 널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습기를 날마다 가동시킬수도 없고...
얼마전에 모르고 딸내미 옷을 삶았다가
딸의 푸념을 들었던 적이 있답니다.
어찌어찌 삶는 빨래속에 끼어 들어가 엉망으로 쭈글쭈글해져버린 
딸의 나시티  만져보니까 면같아서 분명히 면인줄 알고 삶았는데
완전히 쭈글쭈글 난리 부르스였고 딸들의 항의도...

삶지 마세요 엄마 제발

이라는 애원의 말을 듣고 이제는 완벽한 
면만 삶고 티종류는 삶지 않는답니다.
오늘도 내리는 빚줄기로 저녁이면 한보따리의 빨래가 나오게 하지만
ㅠㅠㅠ어떻게 해요 .이장마가 끝나면 찬란한 태양 이다못해 
이글거리는 태양이 작렬할텐데...무더위는 어찌라고용 ...
하지만 괜찮아 국방부 시계만 돌아가는게 아니라 이 계절 여름의 시간도 흘러가고 있으니까...ㅎㅎㅎ

지난번에 삶아 냉동 해두었던 무청시래기를 들깨가루 듬뿍넣어
찌개 끓여 먹었어요.한해 두해 시간이 지날수록 향토음식이 더욱더 맛있는거 같아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군요.이렇게 끓여 먹었어요.
 

 

재료

무청시래기 삶은것 한웅쿰/들깨가루수북하게 2수저반/
 멸치 찐하게 우려낸 멸치육수 2리터, 다진마늘 반수저/,
된장2수저, 청양고추2개, 고추가루1수저, 고추장반수저, 대파반개, 참기름약간
(고추장을 조금 넣는 이유는 된장의 떫은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랍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놓아요.

 분량의 시래기에 들깨가루.된장.고추장.마늘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양념에 간이 골고루 배여들도록
무쳐 놓고

 



준비한 멸치육수를 넣고 센불에 끓여 주었어요.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여
국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끓여 준다음
고추가루.대파.청양고추를 넣었어요.



 보글보글 한소끔 끓여 준다음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맞추어 주었어요. 





들깨의 맛이 구수함과 깊은맛을 더해주는 찌개 완성 !!!


 

밥한그릇 뚝딱 언제 먹었나 할정도로
섭섭한 밥한그릇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겠지요.
우리 고유의 음식을 표현할때는 밥한수저에 처억 걸쳐 먹는다고
표현하지요.
우리말의 깊은 멋이라고 할까요.
피부가 좋아하는 시래기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건강식품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데
필요한 영양소중에 특히 비타민은 음식으로 골고루 만들어 섭취하는게 제일 좋다고 한답니다.
장마도 끝나가고 조금있으면 휴가철 이지요.
세심하고 꼼꼼히 살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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