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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부추 버섯잡채 ] 본문

반찬/볶음&조림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부추 버섯잡채 ]

배움ing 2011. 7.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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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나의 마음
내리는 장마비를 보니까갑자기 비맞고 싶어지는 마음
어릴적에 비가오면 온동네 아이들이 비맞으며 뛰놀던 그때 그생각이
문득 떠올랐 답니다.
동생과 다툼이 심해서 엄마에게 야단 맞은 기억도 지금은 소중한 추억 이지요.
동생과 다투면 항상 야단을 맞는건 언제나 동생이 야단을 맞았어요.
물론 제가 잘못 했어도 엄마께서는 동생을 혼내셨거든요.
동생은 왜 나만 혼나는가 억울하기도 했을테지만 사실은 동생이 없을때
엄마한테 저도 본격적인 훈계를 엄청 들어야 했었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날 내 자신이 엄마가 되고보니 내 자신도 그옛날 엄마처럼
딸들이 분쟁하게 될때는 언제나 둘째딸에게 언니에게 대들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답니다.제 딸들의 지금은
너무도 다정한 자매이고 많이 억울해 했을법한 둘째딸은 언니에게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동생이고 칭찬받는 예쁜 성품을 가진 딸이랍니다.
시간은 물 흐르듯이 흘러 지금은 동생도 나도 50이라는 거리를 거닐고 있고
빛바랜듯한 추억이지만 결코 빛바랜 추억이 아닌 소중한 추억이지요.
잠자는 냉장고 야채 정리를 하는데 조금씩 남아있는 야채들로 잡채를
만들어 먹었는데 우리몸을 살리는 우리음식이 역시 최고라는 생각을 하며
부추 버섯잡채를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영양부추 반단/팽이버섯1봉지/맛타리버섯1팩/새송이버섯1개/
양파1개/당근 3분의1개/베이컨5장/당면 한줌/대파3분의1개/

양념=몽고간장2수저/물엿1수저/다진마늘1티스픈/다진파 3분의1개 어슷썰어서/
깨소금반수저/참기름반수저/레드와인반수저/
흑설탕1수저/식성에 따라서 소금.후추도 아주쪼끔넣어요.
굵은소금약간/올리브유/

팽이버섯과 맛타리는 밑둥을 자르고 
새송이버섯도 밑둥을 잘라내고 가늘게 찟어 재빨리 씻어 물기를 짜주고
영양부추와 당근도 다듬어 당근은 채썰고 부추는 삼등분으로 잘라놓았어요.
각각의 재료를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굵은소금조금넣고 살짝 볶아 놓았어요.




양파도 채썰어 놓고 베이컨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볶아 놓았어요.
당면은 충분히 불린후 올리브유를 한방울 떨어트리고 삶아 건져 놓았어요. 




적당하게 볶아놓은 잡채 재료에
몽고간장.물엿.다진마늘.다진파 .깨소금.참기름.흑설탕과 식성에 따라서 소금.후추도 아주쪼끔넣어요.

 



분량의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준다음
간을 보고 싱거우면 몽고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주었어요.
우리집 양념 레드와인을 반수저 넣어 주었어요.




완성된 부추버섯 잡채랍니다.




모습도 식성도 다른 많은사람들중 아무거나 잘먹는 사람은
세상 살면서 또 하나의 즐거움을 누릴수 있는 복이 있는 사람인것 같군요.
먹을려고 해도 먹을수없는 많은 음식들이 그림에 떡일때가 많은 저는
특히 이렇게 야채 듬뿍 넣고 만든 음식은 그야말로 
뱃속 편한 음식이랍니다.
오늘도 지구 곳곳에서는 많은 자연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가져야겠다 라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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