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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양배추잎.곰취.싸먹는날! [ 쌈 된장찜 ] 본문

반찬/볶음&조림

호박잎.양배추잎.곰취.싸먹는날! [ 쌈 된장찜 ]

배움ing 2011. 7. 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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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날씨가 후덥지근 한건지 아니면 갱년기라서 더운건지 ㅋㅋㅋ
장마가 스치고 지나가니깐 무더위가 용트림을 하는거 같아요.
열받는것 처럼 후끈한 날씨에 선풍기를 한대 또 구입해서
음식 만들때 사용해야 할까봐요.
음식을 만들때 가스불을 사용하니까 더욱더 후끈후끈하답니다.
그래도 굳세게 에어컨을 가동시키지 않고 있는데
저만의 결심은 7월말쯤이나 에어컨을 사용할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작년에도 버티다가 7월초부터 에어컨을 사용했는데 올해는
계획대로 될런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가마솥 밥할때 된장을 쪄 호박잎을 싸먹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기가 어렵잖아요.그렇다고 쌈장을 만들어 먹는것도 좋겠지만
된장을 쪄서 싸먹는 맛하고는 비교할수 없지요.
제 딸들에게 앞으로 본격적으로 야채쌈을 많이 먹도록 할려고
저는 쌈된장을 이렇게 만들었어요. 맛있는 쌈된장찜 이랍니다.

 

 
딸이 하얀 쌀밥으로 양배추에 올려 하는말 찍으세욤 ! 찰칵!!!



재료

된장200그람/고추장1수저/마늘 반수저/고추가루1수저/청주나 레드와인1수저반/참기름 1수저/
양파중1개/새송이버섯1개/청양고추2개/파한줌/진한 멸치육수 200밀리/
가장 중요한=멸치20마리로 볶다가 찐하게 끓여 멸치육수를 준비가 맛의 비결이에욤.
해물이나 여려가지 기호대로 넣어도 맛있어욤~~

재래된장이라서 저는 걸름망에 곱게 으깨듯이 걸러 주었어요.
200미리 멸치육수에 먼저 된장을 풀어준뒤 걸름망에 으깨듯이 걸렀어요.

 

 

고추장과 마늘을 넣고 마구마구 섞어 준다음



냄비에 양파와.버섯을 먼저 채썰어 담아 놓고

 

미리 만들어 놓은 된장을 부어 주었어요.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여 빠짝 끓여주었어요.
냄비 뚜껑을 덮지 않았어요.수분이 증발하라구요.

되직해야 싸먹기가 좋아요.
된장이 타지 않도록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끓이는사이사이에 가끔씩 저어 주었어요.
반쯤 줄어들면 잘라놓은 파도 넣고 청양고추도 넣고

 



레드와인도 넣고 고추가루.참기름을 넣고 저어가면서 (중불에)

되직한 쌈장을 만들어 주었어요.

 


큰딸이 퇴근해서 들어오면서 하는말이 엄마 배고파요.~~라고 하는데
요 된장찜이 유혹하는 내음새 때문이지요.
부랴부랴 물을끓여 양배추를 삶아 건져 먹도록 했더니
바라보기도 아까운 딸내미가 현미밥에 싸먹으면서
이거는 사진을 찍기위해 제 남편이 좋아하는 하얀밥을 올려 쌈을...찰칵
한컷을 찍었답니다.

 

 

 

맛있는 쌈 된장찜 만들어 고루고루 맛있는 야채쌈을
드셔보세요.



쌈장을 이렇게 만들어 싸먹었더니 어찌나 맛있는지
소문을 내고싶어 졌어요.
야채를 쪄서 싸먹으면 좋겠지만 알맞게 쪄지지 않을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데쳐서 먹는게 편하더군요.
우리 모두의 마음에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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