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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갈비찜 먹는날 [ 단호박 갈비찜 ] 본문

반찬/볶음&조림

오늘은 갈비찜 먹는날 [ 단호박 갈비찜 ]

배움ing 2011. 6.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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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휩쓸고간 자리에는 축산농가의 한숨이 남았지만
힘내세요.아자 아자 오늘도 희망의 불은 타오르고 있을줄 믿어요.
우리의 식탁에는 값비싼 축산물로 인해서 값싼 외국산 쇠고기를
구입해서 먹게 된답니다.돼지고기도...
하지만 쇠고기가 질이 좋고 가격도 세일할때는 적당한 가격이라 좋아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외국산 쇠고기에 익숙해져 버리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게되는군요.
작은딸이 외국인 친구의 쇼핑을 도와주고자 함께 마트에 갔을때
고기 좋아하는 친구가 정육코너에서 쇠고기를 사게 되었나봐요.
쇠고기를 사고난후 가격을 본 외국친구는 깜짝 놀라면서 왜이렇게
비싸냐고 물었대요.
딸아이는 한우라서 비싸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한우가 고기맛이
최고라고 말해 주었다는군요.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던 그 친구는 무슨소리냐는듯 펄쩍 뛰며
미국산 쇠고기가 최고라고 자랑자랑 하더래요.
이렇듯이 우리 입맛이 수입쇠고기맛에  완전히 적응 돼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입니다.
마트에서 쇠고기갈비를 사왔는데 어찌나 맘에 드는지 이참에 나도
단호박 갈비찜을 만들어 가족들에게 맛을 보게 하려고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쇠고기 갈비 1킬로 / 단호박 1개/ 당근 1개/ 껍질 벗긴 밤 한주먹/ 양파 반개/피망 1개/
고기 데칠 때=소주나 청주 2 수저/
멸치육수나 고기 데쳐낸 물 400미리=감칠맛의 명수 저는 멸치육수를 이용했어요.
양념장=몽고간장 8 수저/키위 반개/청주나 포도주 4 수저/대파 1개/다진 마늘 1 수저/생강가루 반 티스푼/
흑설탕 수북하게 2 수저/참기름 2 수저/깨소금 반수저/후춧가루 반티 스푼/청양고추 2개/
배 반개나 배즙 1 봉지/불린 표고버섯 40그람/양파 1개/

먼저 배나 배즙을 넣고 양파 자르고 키위 반개. 표고를 넣고
믹서에 갈아 놓았어요.
청양.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놓았어요.

짧게 자른 갈비는 넉넉히 찬물을 부어 핏물을 빼줘요.
가끔씩 물을 갈아 주면서 핏물을 빼야 누린내가 안 난답니다.
최대 2시간 최소 반나절은 빼주어요.

냄비에 갈비와 소주나 청주나 포도주를 넣고
데치듯 끓여 내어서 뜨거운 물에 씻어 건져 칼집을 내주었어요.
데쳐낸 물은 걸러서 고기 조릴 때 사용하거나 멸치육수를 부어 조려요.

배즙. 키위. 양파. 표고버섯을 믹서기에 먼저 갈아
분량의 간장. 청주나 포도주. 흑설탕. 다진 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 생강.
참기름. 깨소금. 후추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데쳐낸 갈비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재워
최소 2시간 최대 하룻밤 냉장고에서 재워 놓았어요.

단호박은 겉면을 씻어 맨 윗부분을 잘라
수저로 씨를 긁어 주었어요.

당근은 밤 하고 같은 크기로 잘라 모서리는 잘라내어 둥글게 깎고
냄비에 양념한 갈비와 당근을 넣고
멸치육수를 부어 뚜껑을 열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에 은근히 푹 조려 주어요.

30분 정도 조려준다음 밤. 피망을 넣고
간을 보고 싱거우면 몽고간장으로 간을 맞췄어요.
10분 정도 더 무르도록 조린 후 불에서 내려 주었어요.

속을 파낸 단호박에 조려낸 갈비로 속을 채워 
찜기에 물을 부어 끓게 되면
속 채운 단호박을 넣고 중간 불로 40분 정도 쪄주면 됩니다.

* 일반 찜기에는 40분 쪄요.
*압력솥에는 15분 쪄요.
*전자레인지에는 20 분익혀요.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부드럽게 들어가면 익은 거예요.

뚜껑을 열어 한 김 식혀 접시에 단호박을 꺼내놓고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어요,
밑면은 자르지 말고요.
자유분방한 단밤이 또르르

사진을 찍으려고 갈비를 조금 더 올려 주었어요.
단호박 속에 넣는 고기가 너무 빈약해서요~~
이제는 먹는 일만 남아있는 단호박 갈비찜 이랍니다.

구수한 단호박찜
건강에 좋은 단호박찜은 좀 거북 한 말이지만 국내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지만
뉴질랜드산이 아직까지는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학영농이 단호박도 맛있게 열리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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