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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담백한 [ 쇠고기 부채살 볶음 ] 본문

반찬/볶음&조림

얼큰하고 담백한 [ 쇠고기 부채살 볶음 ]

배움ing 2011. 6.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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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좋아하는 것 들 중에 하나 세일을 좋아하지요.
거리상으로 이마트에는 가지않는 편인데 우연히 수서방면을 경유하게되어
들러본 이마트에서 얼레 어쩐 일이여 눈이 뻔쩍 뜨이는 글자 세일 ㅋㅋㅋ
쇠고기 부채살 세일인데 고기 색이 너무너무 좋은거 있죠.
나는 고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제 가족들이 고기를 좋아하거든요.
 사가지고 오는데 눈앞에 어른거리는 고기좋아하는 식구들
얼굴이 마구마구 떠올랐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주었어요.


재료

쇠고기부채살400그람/노랑.빨강파프리카반개씩/양파1개/당근 약간/대파반개/청양고추1개/
1차밑간=다진마늘1수저/후추약간씩/배반개/진간장2수저/참기름반수저/

고추가루1수저/고추장 1수저/흑설탕 반수저/물엿 1수저/몽고간장 1수저/다진마늘 반티스픈/
멸치육수 2수저/청주나 레드와인2수저/

분량의 양념을 넣고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놓았어요.
각각의 야채를 깍뚝썰기로 잘라주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잘라 놓았어요.

 부챗살 고기를 1차 밑간을 해서 반나절 동안 냉장고에 재워 놓았어요.

 

기름이 많지 않은 부챗살!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간 불에 밑간 한 부챗살을 먼저 익혀 주었어요.

뒤집어 앞뒷면을 익히고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어요.
노랗게 보이는 건 올리브유랍니다.

부챗살은 기름이 많지 않아 올리브유를 넉넉히 넣어 익히는 게 좋더군요.
 

 

잘라놓은 야채를 넣고 살살 뒤적여 볶다가
양파색이 변하면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고
중간불에 살살 뒤적여 고루고루 양념이 섞이도록 볶아서
간을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주었어요.


간을 맞추고 어슷썬 파와 고추를 넣고 뒤적여  
불에서 내려 주었어요.


얼큰하게 볶아진 부채살 고추장볶음
오늘 사랑하는 딸의 도시락 반찬 이었어요.


사람의 일이란 알수없는 비밀에 쌓여 있는것 같아요.
살아가는중에 원한을 갖게할만한 말도 일도 만들지 말아야 하구요.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 마음에 한이 될만한 일을 만들었다면
꼬옥 그 마음을 풀어주고 자신의 시간을 살아야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아는 어떤이는 어떤 사람을 미워 했나봐요.얼마나 미워했으면
그사람은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의 약점 세가지의 이유를 들어
공공연하게 그런자를 며느리삼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원수였는지 ㄷㄷㄷ하지만 재밌는 일이 일어났답니다.
정말 아니러니하게 아니 운명적으로 두가지의 조건이
딱들어맞는 며느리를 맞이했답니다.
그사람의 아들은 자신의 부모가 싫어하는 2가지의
딱들어맞는 조건의 사람을 무척 사랑한다는것 그래서
그 부모는 아마 반대할 엄두를 못냈을거 같고 반대해도 소용없었을 거에요.
참 재미있는 세상사이고 상대방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어
가슴아픈 눈물을 흘리게되는 일은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금 새기게 하는 일상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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