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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볶음&조림

무가 더 맛있는 [ 뼈없는 갈치 무 조림 ]

배움ing 2011. 6.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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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결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잔잔한 고향 바다...
태어난 곳이 부안의 동진면 이라는 바다가 가까운곳 이어서인지  
저는 바다가 좋답니다.ㅋㅋ이렇게 적고보니
바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냐고 말할듯한 ...
하여튼 전 마음이 쓸쓸해지거나 그리운 사람이... 보고픈 사람이 생각날때면 
어김없이 바다가 그립고 보고 싶어 진답니다.
부안의 동진면에 대해서는 갓난 아기때라서 전혀 모르지만
제 아버지께서 그곳에서 1년동안 근무하셨을때
그때는 갈치가 흔하고 흔해 나누는 인심속에 바다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갈치를 사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속에 나누어주는 갈치로 인해
말려서 할머님댁에 보낼정도의 갈치가 풍어를 이루었던 시절이었다고, 
넉넉히 나누는 훈훈한 인심속에서(뇌물 아님) 지내셨다는이야기를
제 고모가 이야기 해주어서 알게 되었어요.
흔하고 흔한 생선이었던 갈치가 너무 비싼 생선이 되어버려
가시 싫어하는 저는 그나마 비싸서 잘 안사게 되더라구요.
코스트코 갔을때 뼈없는 갈치라고 포장이 되어 있길래
정말 뼈가 없을까 ? 라는 약간의 의심을 가지고 샀어요.
맛있는 제주무가 있어
조려 봤어요.얼큰하게 이렇게요.


재료

갈치/무 반토막/대파 반개/청양고추1개/양파반개/
양념=몽고간장 4수저/흑설탕1수저/고추가루 1수저/깨소금약간/다진마늘 반수저/생강약간/멸치육수100미리/청주1수저/

이 갈치가 뼈를 발라낸 갈치랍니다.
넉넉한 양이라서 덜어 조금씩 만들어 먹으면 좋을거 같아 샀어요.
진짜 뼈가 없을래나 하는 의구심도 50% 들었답니다.

 


 먹을 분량을 덜어 한번 헹구어 준다음 굵은소금을
심심하게 뿌려 5분정도 절였어요.=절이는 이유는 간이 조금 배이고 살이 단단해지도록,
*쌀뜨물에 담갔다 요리하면 비린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무를 적당한 두께로 두툼하게 썰어놓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어슷썰고
양파도 두툼하게 잘라 놓았어요.
*무를 소금물에 살짝 삶아 조리면 무에 양념장이 잘배여서 훨씬 맛있다고 하는데.=담에 한번 해봐야징,

*멸치국물을 찐하게 끓여놓고 요리하시면 조미료가 필요없는 감칠맛을 낼수가 있답니다.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고루 섞어 놓았어요.




맨밑에 양파와 무를 깔고 양념장을 끼얹어  
갈치를 올려주고 그위에도 양념장을 올려 준다음
센불에 끓게되면 중간불로 줄여 무가 푸욱 무르도록 조려 주었어요.



조리는 사이사이 국물을 끼얹어 주면서
은근히 조려 완성했답니다.


어디보자 진짜 가시가 없는지
접시에 담아놓고 과연 하고 먹어봤더니
가시가 없었거든요.





헉 그런데 다른사람은 전부 가시발견을 못햇는데
꼼꼼한 제 큰딸이 가시를 골라내더군요.ㅠㅠㅠ
코스트코 생선중 갈치 뼈 잘발라주세요 ㅡㅡ오
하지만 그다지 많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가시없어 안심하고 먹을려고 했더니
다음에는 굽거나 튀겨 먹어야 겠어요.
가시만 없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운점은 있었지만 맛있게 먹었답니다.
행운에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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