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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국&찌개

파김치 양념으로 끓인 [ 소소한 콩나물국 ]

by 배움ing 2011. 6. 3.


 
 
 
엇그제는 날씨가 감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렸다가
해가 떠오를듯 이런 날씨가 지속되는 날씨였지요.
자전거로 통학 하는게 편하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들인데
오늘은 비올거니까 차타고 가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그런데 해가 떠오를려는 날씨로 변해가니까 아들에게
비온다고 했던 말때문에 아들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저녁이 되니까 다시 비가오게돼 ㅋㅋㅋ
제가 어떤 생각한줄 아세요.?
비가와서 다행이네 ㅋㅋ나쁜 ...엄마이죠...
실파가 많이 나오는 요즈음 이럴때 파김치 술러덩 담아먹으면
맛있답니다.대충 버무려도 맛있는 파김치를 담아 놓고
그릇에 묻은 양념을 알뜰하게 긁어모아 국을 끓여 먹으면 
빠트릴수 없는 별미국이 된답니다.
만일 남은 양념이 없다면 덜어서라도 끓여 먹어야할
맛있는 국이거든요.

재료

파김치 그릇에 담아놓고 남은양념 적당량/
콩나물 150 그람/양파반개/멸치육수 600 미리/대파반개/청양고추1개/다진마늘 반수저/
국물멸치20개를 볶다가 물을 붓고 끓여 찐한 멸치육수600미리를 준비해 놓았어요.


실파1단으로 먼저 파김치를 담았어요.
실파를 뿌리부분을 3센치정도 잘라내어서 파김치를 담았어요.
잘라낸 파뿌리는 주말농장에 가지런히 심어 놓았어요.



파김치를 담은후 육수를 조금부어 그릇에 묻어있는 양념을 알뜰하게 모았어요.
파김치 담는법
http://baeuming.tistory.com/134

맛있게 파김치를 담은 후에 저장용기에 꼭꼭 눌러 담아 놓고
파김치 양념을 조금덜어 국을 끓였어요.


냄비에 멸치육수.파김치 담아내고 남은양념과
양파채썰고 콩나물을 넣고 함께 끓였어요.
센불에 끓어 오르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음

 



다진마늘과 다진파.어슷하게 잘라놓은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더 끓인후 불에서 내려주었어요.




아주아주 소소하지만 아주 맛있는 콩나물국 이랍니다.






저희집은 김치담거나 특히 파김치 담을때면 빠트리지 않고
콩나물국을 시원하게 끓여 먹는답니다.
아들이 체중이 많이 줄어 오늘은 분주한 날
솜씨는 없지만 집에서 청바지 손을 볼려고 해요.
가정용재봉틀로 청바지 품을 줄일려고 하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어요.
실패하면 으아아악 ㅡㅡ아들 바지를 다 사야 하거든요.
가정용 미싱 구입한지 햇수가 한 10년정도 되는것 같은데 밖음질만 할줄알아서 바지단만 줄였는데
오늘은 몇년만에 미싱기름을 구입해서 기름을 넣어 주어야겠어요.
미싱소리가 어찌나 둔탁한지...
즐거운 노래가 넘쳐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