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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국&찌개

고향의 맛 [ 돼지갈비 시래기탕 ]

배움ing 2011. 6.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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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딸들이 외삼촌이 모모 감자탕 시래기로 만든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반신반의 했었답니다.
오랜 시간을 타국에서 보냈는데 언제 한국적인 입맛을 익혔는지...
시래기넣고 끓인 감자탕을 좋아하는 내동생을 생각하며
흥 ㅡㅡ내가 끓인게 조머시기 감자탕 보다 훨씬 맛있는데ㅎㅎㅎ
시래기탕을 감자탕 이라는 단어를 쓸수가 없는것이
감자를 넣지않고 끓였거든요.이유=사러가기 귀찮아서욤 ㅡㅋ
날씨가 덮다고 하지만 가끔씩 별미로 감자탕도 만들어 먹어요.
감자 대신 시래기를 푸짐하게 넣고 만들어 먹으면 
이 시래기가 한입맛 다시게하거든요. 
역시 시래기 말려놓기 잘했다고 스스로 자화자찬  해보며
돼지 갈비로 시래기탕을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돼지갈비 1키로/시래기 300그람/깻잎20장/대파2개/홍고추1개/청양고추2개/들깨가루 수북하게3수저/
갈비 삶을때=대파2개/양파반개/생강약간/소주 50 미리/된장 1수저/물2리터/
양념=고추가루4수저/새우젓2수저/국간장 2수저/다진마늘 1수저반/생강약간/
다진청양고추2수저/후추약간/청주나 레드와인3수저
찐하게 끓여 준비한 멸치육수 1.5리터/

시래기가 없으면 얼갈이 배추를 삶아 사용해도 될거 같아요.
저는시래기를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시래기 삶을때는 =http://baeuming.tistory.com/500

시래기 말릴때는 =http://baeuming.tistory.com/75
http://baeuming.tistory.com/228

제일 먼저 시래기를 알맞게 물러지도록 삶아놓았어요.
돼지갈비는 찬물을 부어 3시간정도 핏물을 제거했어요.
끓는물에 10분정도 삶아 건져 기름기를 제거했어요.
멸치육수를 찐하게 끓여 1.5리터를 준비했어요.
깻잎은 듬성듬성 잘라 놓고 붉은고추 대파도 어슷하게 썰어 놓았어요.

겨자가루 1수저를 물 1수저를 넣고 개어 놓았어요.
간장양념을 만들어 찍어 먹게 할려구요.

분량의 양념 고추가루.새우젓.국간장.마늘.생강.다진청양
청주나 와인.후추를넣고 섞어 놓았어요.



핏물을 제거하고 삶아 기름기를 제거한 돼지갈비를
냄비에 돼지갈비가 잠길정도의 물. 대파.양파.소주.생강.된장을 넣고
시간정도 푹 끓여 주었어요.


삶아놓은 고기를 건져내고 육수는 베보저기에 걸러 주었어요. 


삶아놓은 시래기에 양념장을 반으로 나누어 양념장에 시래기를 버무린다음
먹기좋을 양만큼씩 덜어 도르르 말아주었어요.
나중에 먹을때 한덩이씩 덜기 쉽게 할려구요.

시래기를 먼저 푸욱 간이 배이도록 푸욱 끓여주면 시래기가 더욱 맛있어요.
말아놓은 시래기를 냄비에 담아놓고 끓여놓은 멸치육수와  
 걸러 두었던 갈비 육수를 반씩넣고 센불에 끓이다가 끓게되면 중간불로 줄여
30분정도 끓여 주었어요.
그 다음에
 남겨놓은 양념과 육수도 넣어 풀어주고
 삶아놓은 갈비도 올리고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여
20분정도 끓여 주었어요

반쯤 국물이 줄도록 뭉근히 끓인다음
대파.홍고추.깻잎. 들깨가루를 넣어주고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맞추어 주었어요.

 

살살 뒤적여 준다음 한번더 끓어 오르도록 해주고
휴대용 가스렌지에 올려 약한불로 끓이면서 먹도록 했답니다.



은근하게 어우러지는 맛을 느낄게 되는 시래기 감자탕이지요.
우리음식은 어우러지는 맛을 즐기게되는 음식이 많은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어야 제맛이지요.
겨자를 간장넣고 물을 조금넣어 심심하게 만들어
시래기를 찍어 먹도록 했어요.
본격적인 여름의 관문으로 진입한거 같은데
국가적으로 좋은일들이 많아져 살기좋은 우리나라 
우리모두 웃음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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