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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밥&죽

비타민 A의 보물창고 [ 시래기 비빔밥 ]

배움ing 2011. 5. 2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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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캠프를 다녀온 아들이 경험담을 열심히 이야기 해주는데
요즘 학생들의 표현으로
엄마 정말 해병대 캠프 너무너무 빡쎄요  라고 이야기하면서
모래묻은 손과 옷 관계없이 씻지말고 그대로 식사하라고 했다면서
위생이 너무너무 좋지 않았다고 손도 씻지않고 밥먹는건
너무 지나친 거라는 둥 ㅡㅡㅡ여고에서도 왔는데 여고생들이 더 잘했다면서
훈련의 강도가 여고생들은 약한듯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하는데,
저는 엄마로서 아들에게 진짜 사나이가 되려면은 그보다 더 힘든과정을
거쳐야 하는거라고 손에묻은 모래나 흙에 대해서도 ...
국가 비상시는 최소한의 위생만 있으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니까
아들은 그래도 손도 안씻고 그냥 밥먹는건 너무했다고 계속 항변을 하는데
그모습이 어찌나 재미있는지 물론 겉으로 내색은 안했답니다.
야속하다고 할까봐서요. 
밥도 좋지 않않다고 이야기하는 아들에게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들아 너는 한 일년 있으면서 아무거나 잘먹는거 익히고 오면 좋겠구나
라고 마음으로 말했답니다.
건강에 좋은 향토음식 시래기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이맛은 아시는분들은 음미하면서 잘드실것 같죠.
영양듬뿍 들어있는 시래기를 넣고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시래기 삶은것 꼬옥짜서 160그람/두부반모/들기름 4수저/국간장이나 조선간장1수저/
밥지을 물은 =진하게 끓여준비한 멸치육수나 다시마육수를 넣어요.

국물멸치30개로 찐하게 끓여 600 미리의 멸치육수나 다시마 육수를 준비했어요.

양념간장=몽고간장 6수저/대파 반개/깨소금 2수저/참기름 2수저/다진마늘 반수저/청주나 레드와인 3수저/
삭힌고추가 있으면 삭힌고추 3개를 넣어주면 맛있게 시래기밥을 비벼먹을수 있어요.

저만의 시래기 삶는법=http://baeuming.tistory.com/500
저만의 시래기 말리는법=http://baeuming.tistory.com/75
http://baeuming.tistory.com/228

시래기는 꼬옥짜서 잘게 잘라놓고 두부도 으깨어 주고




분량의 들기름과 국간장을 넣고 골고루 무쳐 놓았어요.




분량의 양념간장=몽고간장. 대파.깨소금.참기름 .다진마늘.청주나 레드와인 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놓았어요.
삭힌고추가 있으면 삭힌고추 3개를 넣어주면 맛있게 시래기밥을 비벼 먹을수 있지요.




 저는 현미밥을 먹기때문에 현미를 항상 불려놓는답니다.
하얀쌀은 최소 2시간넘게 불려 놓았다가 압력솥에 불린쌀을 담아놓고

 

 

 
일반 밥짓는 물하고 똑같이 물을 부어 밥을 앉히고
시래기 버무려 놓은것을 올려주고 뚜껑을 닫고 센불에 끓여 주었어요.


 



압력추가 딸랑이면 불을 줄여 20분정도 약한불에 뜸을 들여주었어요.
완성된 시래기밥의 뚜껑을 열고 고루고루 섞어주었어요.




고루섞어 놓은 시래기 밥을 보시기에 담고 양념장 1수저를 올리고
계란 후라이 1개를 만들어 올려주었어요.




싹싹 쓱쓱 비비는데 김이 서려서
찰칵이가 안개속에 시래기밥을 찍었네요.



강원도의 곤드레밥이 생각 났어요.
시래기밥도 곤드레밥에 못지않은 으뜸가는 비빔밥 이라는 생각이랍니다.
뱃속편한 음식 이라고 할수있는 시래기밥
요즈음은 인스탄트를 많이 먹게되는데
가끔씩은 향토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우리의 건강이 유지되겠지요.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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