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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들하게 볶아 먹어보는[ 황태채 고추장볶음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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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들하게 볶아 먹어보는[ 황태채 고추장볶음 ]

배움ing 2011. 5.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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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여행 하다보면 여기저기 덕장을 볼수있는데
황태가 가득히 걸려 마르고 있어 주부의 
 발걸음도 멈추게 되어 자동차를 세우게 하지요.
물론 오징어도 많이 널려져 있긴하지만 
황태 덕장을 바라 보기만해도 시원한 북어국이 생각나요.
이름이 많기도한 명태는
낙태. 파태. 백태. 무두태. 찐태. 깡태.이~삼년생인 어린명태는 노가리.
얼렸다 녹았다 반복하며 말린건 황태. 말린건 북어.
봄에잡은거는 명태. 갓잡아올린 싱싱한 명태는 선태나 생태 . 큰 명태는 왜태
오월에 잡는건 오태. 북쪽으로 이동하는 명태는 막물태.
산란후에 잡은거는 꺽태. 얼린건 동태. 반건조된건 코다리.
더 많은 무수히 많은 이름을 가졌을법한 명태는 정보요원 버금가는
가지가지의 이름이 많기도 해요.
쪽쪽 찢어 손질한 황태채를 사다 냉동해 놓았는데 멸치볶는김에
황태도 무쳐 볶았어요.정식 황태구이는 아니지만 먹기 편하고
도시락 반찬에도 좋을듯해서 만들었어요.

재료

 황태채 40그램/ 올리브유3수저/ 대파 약간/ 참기름 반수저/ 깨소금반수저/
고추가루1수저/ 고추장 1수저/ 흑설탕 반수저/ 물엿 1수저/ 몽고간장 1수저/ 다진마늘 반티스픈/
멸치육수 2수저/ 청주나 레드와인2수저/

분량의 고추가루.고추장.흑설탕.물엿.몽고간장.다진마늘.
멸치육수.청주나 레드와인을 고루고루 섞어 놓았어요.
대파는 잘게 다져 놓았어요.

황태를 냉수에 살짝 헹궈 꼬옥 짜준다음
 


 팬에 꼬옥 짠 황태채를 담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무쳐 주었어요.

 


골고루 무쳐 먹어도 되지만 볶으면 꼬들하게 먹을수 있지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둘러 
중불에 살살 볶아주었어요.


황태가 오그라들면서 오돌하게 볶아지면
참기름.깨소금 과 어슷썬 파를 넣고 살짝 섞어 불에서 내렸어요.


접시에 담은 황태채 고추장볶음 입니다.


꼬들하게 씹는맛이 좋은 황태채 고추장볶음, 
표현이 적절하지 않아 생각끝에
변덕스럽게(얼었다 녹았다) 말려져야 맛있게 완성되는 황태를 구입해서
황태구이를 만들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쩔은 냄새가 나지 않는 신선하게 말려진 황태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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