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움ing

개운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 [ 꽈리고추 오징어채조림 ] 본문

반찬/볶음&조림

개운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 [ 꽈리고추 오징어채조림 ]

배움ing 2011. 5. 7. 06:00
반응형

 

 

 

 

 

 기억속에서 언제나 생각만해도 따뜻한 기억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엄마라는 단어와 엄마의 마음. 사랑. 그리고 음식!!이 아닐까요.
최고의 맛있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듬뿍 담겨진
음식이라고 말해도 틀린건 아니겠지요.
저도 먹걸리빵을 먹거나 보게되면 엄마생각을 하거든요.
그옛날에 만들어 주셨던 팥이 들어간 찐빵이요,

요즘에는 제철이라는 말을 무색케 할정도로 모든 채소.과일이
제철을 앞당겨 출하되고 맛도 좋아 이러다간 제철을 잊을지도 모르겠어요.
 꽈리고추는 대부분 살짝 볶아 먹지만
양념장에 바짝 조려도 맛있더군요.
남편은 자신의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께서는 꽈리고추를 바짝 조려 만드시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오징어채하고 꽈리고추를 조려봤어요.
이렇게요.

재료

꽈리고추 30개/ 오징어채 100그램/ 올리브유3수저/ 깨소금반수저/ 참기름반수저/
양념=몽고간장2수저/ 물이나 멸치육수4수저/ 청주 2수저/흑설탕 1수저/ 다진마늘 1티스픈/

포도주나 레드와인이 있으면 청주대신 넣으면 
훨씬 맛이 좋아진답니다.
가을에 담아두었다가 요긴하게 사용해요.
포도주 담는법 어렵지 않잖아요.
http://baeuming.tistory.com/72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꽈리고추를 살짝 데쳐요.
아삭한거를 좋아하시면 데쳐내지 말고 바로 볶아요.

오징어채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
찬물에 재빨리 헹궈 꼬옥 짜 놓아요.

 

몽고간장. 물이나 멸치육수. 청주 .흑설탕. 다진마늘 을 넣고

 

 

꽈리고추를 넣고 볶다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은근히 조려요.

 


 조림장이 꽈리고추에 배여들고 쭈글해지면  
준비해놓은 오징어채를 넣고

 

살살 뒤적여  맛있는 양념장이 오징어채에 스미도록 한다음
어슷썬 파와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해요

 

완성된  꽈리고추 오징어채조림

 

엄마가 그리울때 엄마사진 꺼내놓고
엄마얼굴 보고나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어머니 사랑하는 내어머니 보고도 싶어요.
울고도 싶어요. 그리운 내 어머니~~~
갑자기 생각나는 뽀빠이 이상룡씨가 우정의 무대라는 프로그램으로
군 부대 위문 할때면 부르는 노래가 생각이 났어요.
나이 들어가면 욕심도 하나씩 둘씩 내려놓게 된다는데
좋은시절, 세상, 주옥같은 시간을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마음모아 소원하면서
모든사람의 마음속에 평화가 넘쳐났으면 좋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