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움ing

입맛 살리는 [ 꽈리고추 멸치볶음 ] 본문

반찬/볶음&조림

입맛 살리는 [ 꽈리고추 멸치볶음 ]

배움ing 2011. 4. 24. 06:27
반응형

 

 

 

산들바람이 너무 좋다고 노래 불러봄직한 봄이 왔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
제가 느끼는 체감온도인지 아니면 기후변화인지...
땅속 깊은 작은 생명체까지도 세상 밖으로 용트림하듯,
비까지 촉촉이 내려   
모든 산하가 청녹의 봄색깔로 물들어 가고 있어요.
모든 게 제철이라야 맛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어요.
바로 꽈리고추인 것 같아요.
꽈리고추는 지금부터가 맛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게
한여름이 되면 너무 매워 먹기 힘들더군요.
매운 거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이지만 한여름의 꽈리고추는
먹지 않는답니다.
속이 쓰려 혼이 났거든요.
아직은 값이 비싼 것 같아도 연하고 맛이 좋아
꽈리고추를 멸치 하고 함께 볶았어요.
이렇게요. 

재료

꽈리고추 30개/잔멸치 한주먹/올리브유 3 수저/다진 마늘 1 티스푼/
몽고간장 2 수저/물이나 멸치육수 3 수저/청주 1 수저/물엿 1 수저/깨소금 반수저/참기름 반수저/

꽈리고추를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살짝 데쳐
아삭한 거를 좋아하시면 데쳐내지 말고 바로 볶으세요.

멸치는 재빨리 물에 헹구어 건져 팬에 볶아 물기를 제거하고
다진 마늘과 올리브유를 넣고 바짝 볶아
마늘향이 멸치에 배이도록 해준 다음

 

데쳐놓은 꽈리고추를 넣고
분량의 몽고간장. 물이나 멸치육수 2 수저/청주. 물엿. 을  
넣고 볶아요.

포도주나 레드와인이 있으면 청주 대신 넣으면 
훨씬 맛이 좋아진답니다.
가을에 담았다가 요긴하게 사용해요.
포도주 담는 법 어렵지 않잖아요.
http://baeuming.tistory.com/72



조림장이 고추에 배이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조금 더 넣어요.
어슷 썬 파를 넣고 잠깐 볶다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해요

 

 

꽈리고추 멸치볶음 완성입니다.

 
잔멸치를 요리하면 너무짜요.(고혈압의 적) 
 헹궈 볶아 요리하면 간이 적당하게 배여 맛있어요.
멸치만 볶아도 훌륭한 밑반찬. 인기있는 밑반찬 
적당히 매운 고추는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고마운 채소랍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고추와 대표적인 칼슘원 멸치는
잘 어울리는 반찬이지요.
화창한 날들이 되어지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