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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밑반찬 [마늘 장아찌,양파 장아찌]

배움ing 2010. 8.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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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함... 준비된... 이렇게 시작을 해봅니다.
밑반찬하고 생각하면 짭조름한 맛이 먼저 생각이 나지 않으세요?

그러나 요즘은 저장할 수 있는 김치 냉장고가 있어서
건강을 생각해 짜게 만들지 않고 간을 알맞게 맞추어 담아 저장하고 먹는답니다.
장아찌 하니깐 짠 것 먼저 생각하신다면 오산 우산 기우 등등... 걱정하지 마세요.
그러나 냉장보관이 어려우면 짭짤하게 담아 놓아야 변질 걱정 없답니다.
밑반찬으로 담는 장아찌는 많이 담지 말고 적당히 담아 아주가 ㅡ 아 ㅡ 끔씩 드세요.
어르신이 하시는 말씀 입맛이 깔깔하다 이렇게 말씀 잘하시지요.
이럴 때 드시면 입안에 감도는 맛~
혹시 지금 침 삼키시는 분 있으세요.?
침 삼키지 마시고 담으세요 담아요.ㅎㅎㅎ


마늘
은 아주 옛날부터 즐겨 먹는 음식인 거 같죠?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으로 변했다는 단군신화의 이야기로도 알 수 있잖아요.
신화지만요.
살균, 해독 작용을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마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아요.

딸내미가 모모 식당에서 먹은 양파 마늘장아찌가 참 맛있었다고 말해도 들은 채 만 채 못들은 채.
남편도 양파. 마늘장아찌가 정말 맛있다고 셋이서 계 모임을 해요. 계 모임, 

 

 


 

 

발효음식 마늘 양파 장아찌를 고기와 같이 먹으면

  먹고 나서 속 쓰리지 않고 마늘과 양파 특유의 냄새도 안 나요.
전폭적인 남편과 딸들의 성화에 못 이겨 장아찌를 담아봅니다.


재료

마늘 50통, 양파 작은 것 15개, 청양고추 10개,
간장 600m, 식초 500m, 흑설탕 200g, 물 1.000m, 멸치육수 500m


마늘은 겉껍질을 2겹 정도 벗겨주시고

양파도 말끔하게 껍질을 벗겨 씻어 건져 물기를 빼주어요.
국물 멸치 30마리 정도로 찐하게 끓여서

500m 정도 멸치육수를 끓여 준비해 놓아요.
물기 제거한 양파, 마늘, 청양고추를 통에 담으세요.

 


 

 

간장 600m, 식초 500m, 흑설탕 200g, 물 1.000m, 멸치육수 500m

 냄비에 펄펄 끓여 주세요.
끓이는 도중 넘치지 않도록 처음에 생기는 거품은 걷어버리고,

 중 불로 줄이고 뚜껑을 열어놓고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장물이 뜨거울 때 양파와 마늘 담아놓은 통에 부어요.
장아찌를 무거운 것으로 눌러 뚜껑을 닫아 보관하세요.

담근 지 3일 된 장아찌랍니다.
간장 물을 쪽 딸아 펄펄 끓여주시고 
처음 뜨는 거품은 걷어 버리고 5분 정도 뚜껑 열고 끓여

 완전히 식혀 다시 원래대로 부어 주세요.

 



 

 

 

 

담근 지 10일 된 장아찌입니다.


간장 물을 쪼옥 딸아 펄펄 끓여 역시 뜨는 거품을 걷어버리고
완전히 식혀서 원래대로 부어주세요.

 



 

 

 

이런 식으로
3번 끓여 부어 담은 양파, 마늘장아찌를 
짜지 않게 담으셨다면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짜게 담았으면 그늘진 곳에 두세요.
딸들이 먹고 싶어 해서 담근 지 15일 만에 꺼내 먹도록 했답니다.
맛있다고 감탄 속에 먹는 딸들^^

*****
장아찌를 담을 때 저는 3번 끓여 보관한답니다.

끓여 담근 지 삼 일 만에 끓여 부어놓고
그다음은 일주일 지나서 한번 끓여 부어놓고
그다음은 보름이 지나서 끓여 부어놓으면 변질이 되지 않는답니다. 
*****

 




 

 

마늘은 피로해소와 강장효과가 뛰어난 음식이지요.
일 년 내내 나오지만, 마늘의 제철은 오월에서 팔월까지이고요.
색이 하얗고 통통하고 묵직한 것이 좋은 마늘이라고 합니다.
육쪽마늘을 사서 일 년 동안 맛있는 반찬도 하고 건강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군요.
올해는 마늘가격이 저렴한 거 같네요.
마늘 알도 또릿또릿하고 육 쪽인데 한 접에 만원
많은 사람 틈에 끼어서 다섯 접을 간신히 샀답니다.
알도 통통하고 좋아요.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에 걸어 놓고 시간 날 때 껍질을 벗겨 갈아 냉동 보관해 놓아야죠.

미소 짓는 좋은 일이 가득한 가정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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