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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볶음&조림

맛있는 [ 두부 김치말이찜 ]

배움ing 2011. 3.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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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이 슬그머니 바나나킥과 사또밥을 내놓으며
엄마 먹으라고 샀다고 하는말에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귀염둥이 딸이 자기가 과자 먹고싶어서 사놓고서
과자 샀냐고 잔소리 나올까봐 미리 말한듯 해요,
그런데 막상 그 과자를 보니 딸들이 어릴때 먹었던 과자
생각이 나더군요.바나나킥을 손에 쥐여주면 입주변과 손.옷등 온통 끈적이는
과자로 침하고 범벅이 되었던 모습이 떠올랐어요.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는 마음을 가지고 그 과자를 순식간에 먹어 버렸어요.
철없는 엄마인가 아니면 자녀를 사랑해서 다 먹어 버렸는지.ㅎㅎㅎ


김치없는 밥상은 썰렁, 김치로 두부넣고 말이찜을 해봤어요.
 말지 않고 만들수 있지만 한개씩 먹기 쉽게 만들었더니 
 맛있었어요. 틈날때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신의 선물 올리브열매로 짜낸 올리브유로 지져 만들었어요.
이렇게요.



반으로 잘라본 두부 김치말이찜 입니다.
 


재료

두부 1모/김치3쪽/대파 반개/청양고추 2개/멸치육수400 밀리/올리브유 적당량/
맛내기 포인트는 멸치육수30 마리를 볶다가 찐하게 끓여 멸치육수를 준비 하는거랍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놓아요.

소금 조금 뿌려 살며시 눌러 물기를 빼고 
도톰하게 잘라요.
이 두부가 큰거 1모 인데 여섯등분으로 잘랐어요.


팬을 달군후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물기뺀 두부를
노릇하게 지져요.


노릇하게 지져낸 두부를 식혀 
먹기 적당한 길이로 잘라요.


배추김치를 잎파리쪽으로 반을잘라
포옥 싸여질 넓이로 잘라요.


잘라놓은 김치잎을 펴놓고
 두부를 배추김치로 한개씩 꼬옥 말아주어요.


말아놓은 두부 김치말이 랍니다.


찜 냄비에 올리브유 3수저를 두르고
말아놓은 김치말이를 냄비에 앉힌다음 준비한 멸치육수를 넣어 끓여요.


끓게 되면 약한불로 줄여 
푸욱 무르도록 은근히 익혀요.


국물이 3분의1쯤 줄면 간을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요.


썰어놓은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뚜껑덮고 살짝 익힌다음 불을 꺼요.


알맞게 물러진 두부 김치말이를 접시에 담아봤어요.

 

 


이거는 딸의 도시락 반찬을 싸느라 
가위로 반을 자른거 랍니다.



두부를 말지않고 걍 끓여서 찜을 해먹는것도 좋지만
만들때  수고가 더 들어가니까 
두배로 맛있다는 느낌이랍니다.
자  화   자  찬  ㅎㅎㅎ 
모든 사람의 마음에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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