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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설레임으로 다녀온 음악연극,[책 읽어주는 조반니의 카르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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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설레임으로 다녀온 음악연극,[책 읽어주는 조반니의 카르멘]

배움ing 2011. 3. 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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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카르멘은 책으로만 읽었었고
오래전에 읽었던거라 기억도 가물가물해요.
오직 기억하는건 자유를 갈망하는 집시여인의 슬픈 사랑이야기라는것만 기억한답니다.
제 취향은 좀 말하기 껄끄럽지만 첩보.스릴러타입을 좋아하는데
카르멘 만큼은 꼬옥 한번 보고싶었거든요.
모처럼의 나들이 그것도 혼자서 연극을 보러 그것도 지하철로 1시간걸려
젊음과 시와 낭만과 예술이 살아있다는 대학로 에 있는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 갔어요.
이곳이 바로 네모극장이랍니다.


혜화역 1번출구로 30보쯤 걸어가서 우측으로 조금만더 발걸음을 옮기다가
좌측으로 바라보면 거기에 자리하고 있어요~~


정렬적인 사랑과 비극적인 이야기를 듣고싶은분은
책 읽어주는 죠바니의 카르멘,을 한번만나보시면 좋을듯 하군요.

4층에 올라가기 힘겹지는 않아요.
입장권 구매하는 매표소가 있거든요.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함께 느끼는 연극세계로의 여행을 해보세요.
 
저도 연극세계로 여행을 해보고파 극단 벼랑 끝 날다,에서 공연하는 카르멘을 관람하러 갔어요.

연극에도 문외한 이지만 오래전에 읽었던 내용을 연극으로 관람하게  되었어요. 
젊음의 힘과 열정 그리고 열기를 느낄수있는 시간일거라는 기대감을 기득히 가지고 갔답니다.

이곳이 입장권 구매하고 관람전까지 환담할수있는 휴식공간이랍니다.


사실 연극관람은 지리적으로 멀어서 안하게 되더군요.

대중교통이용을 자주 안하다보니 볼만한 연극,이있어도 멀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편리한 대중교통이용을 하면 쉽게 찾아 관람할수 있는데도 말이지요.

젊음의 가슴으로 볼만한 연극,카르멘 출연진들이랍니다.
인상을 보니깐 한연극 하시는분 같지요.

 50이 넘어버린 나이라해도 소녀적의 마음은 남마있어
설레임을 가지고 보게되는 카르멘,
 
젊은열기가 물씬 풍겨나는 프로스페르 메리메 책 읽어주는 죠바니의 카르멘은
어쩌면 오페라로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할수있을거 같지요.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하기전 5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옆 벽
면에 걸려있는 아주 오래전의 이 지역을 그림으로 그려진 사진을 찰칵!!!

 

 

극장안의 곳곳의 소품들이 가득하지요.

 

 

 

빙긋이 웃고있는분이 바로 돈 호세역을 맡으신 분이랍니다.

실제가 더욱 멋진모습 같던데요...

 

 

 

자유로운 여인 카르멘 기대감을 가득히 가지고 하얀머리를 염색하고
젊은이는 아니지만 젊은이의 심장을 가지고 볼만한 연극 카르멘을 보러갔어요.


정열적인 집시여인 카르멘의 사랑과 삶의 방식 
순진하고 고지식한 돈 호세 하사의 카르멘을 지극히도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여인때문에 자신의 상관을 죽이고 살인자로 세상을 등지고 숨어사는 돈호세 
자신의 모든것을 다 버리고 잃어도 사랑하는 여인의 온전한 마음을 얻고자 했지만 
사랑하는 카르멘의 변심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마는 비극의 카르멘

육체도 영혼도 자유로운 카르멘 너무나도 자유로워 비극의 죽음을 맞이하는 카르멘 
어쩌면 모든이들은 완전한 자유로운 영혼을 갈망하기에
비극적인 결말이지만 열광하지않을까 라는 작은 생각을 해본답니다.

연극에 대해 잘 모르지만 땀흘려 작품에 몰입하여 연기하는
출연진들의 땀으로 옷을 입은듯한 열정적인 연기!!!


 우리의 정서상 카르멘은 현숙한 여인이 아니기에 손가락질 받아야 마땅한 여인이지만
자유로운 사랑과 삶을 살아간 카르멘...
비단 카르멘만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감을 꿈꾸며 살아가기를 원했던게 아니라 

자유는 모든사람들이 꿈꾸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은연중에 많이 했나봅니다.

이쁜딸이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블로그머릿글에 자유를 꿈꾸다 라는 글을 넣는것을 보고
딸에게 물어보니까 항상 엄마가 많이 했던 말이라고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오늘도 많은 연극인들의 예술혼이 아름답게 꽃피어나기를 바라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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