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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볶음&조림

봄철 입맛 [콜라비 김치담기]+녹차향 [돼지고기 보쌈]

배움ing 2011. 3. 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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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비의 달콤하고 씹는맛이좋아 생으로 먹기는 좋은 채소죠
막김치에 달콤한 콜라비와 배를 넣고 담았더니 맛있네요.
콜라비 가격도 많이 싸진것 같은데 봄철김치에 콜라비와 배넣고 담아보세요.
움추렸던 겨울의 옷을 벗어던진 지척에있는 산허리는 가보지 않아도
겨울의 옷을 완전히 벗어 던졌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꽃샘추위가 또다시 불어온다 해도 안심이 되는 마음은
기억속 이미 지나간 겨울로 각인시켜 놓았거든요.ㅎㅎㅎ
맛있는 김장김치도 이제는 점점 묶혀진 김치로 이름을 바꿔야 할듯,
새로운것을 가끔씩 맛보고 싶잖아요..
생김치를 좋아하는 아들 하지만 꼭 아들때문에 생김치를 담는건 아니죠..
이맘때는 생김치가 먹고싶어 지는데 다른분도 그런가요.
깊은맛의 김장김치는 이제 조금 쉬었다 드시고 봄을 맞이한 기분으로
생김치를 담아봤어요.



오랜만에 생김치를 담는김에 돼지고기 사다가
수육을 곁들여 함께 보쌈을 먹도록 했답니다.


재료

배추3통/굵은소금/콜라비 1개/쪽파반단/배 1개/부추반단/붉은고추5개/양파반개/

양념= 다진마늘 수북히2수저/생강1쪽/고추가루종이컵 4컵/새우젓반컵/까나리액젓4수저/

현미찹쌀가루 수북하게 3수저/국물멸치30마리(찐하게 끓여종이컵으로2컵)을 넣고 찹쌀죽을 끓여놓아요.
모든 김치재료 야채는 잡티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놓으세요.
콜라비는 곱게 채를썰고 부추도 씻어 손가락만하게 잘라넣고 쪽파를 긴채로 넣었어요.
배는 껍질을 벗겨 채썰어주시고 생강.붉은고추.양파는 갈아주어요.
국물멸치를 끓여 멸치육수에 찹쌀가루를 넣고 찹쌀풀을 끓여 식혀주세요.
 
꼭 !먼저 양념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놓으세요. 
양념 고추가루가 곱게 어우러져 맛도 좋고 색깔도 곱게 된답니다.
 
찹쌀풀과.채썬 콜라비.채썬배.갈아놓은 붉은고추.생강.다진마늘.고추가루.새우젓.
까나리액젓.부추.쪽파를 넣고 고루고루 섞어놓아요.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요. 


배추절여 씻어놓기
 야채는 잡티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놓으세요.
배추는 꼭지의 흙이나 잡티를 떼어내고 반으로 가른다음
소금물을 짭짤하게 만들어 소금물에 배추를 푹 담갔다 건져 
두꺼운 하얀부분에 굵은소금을 한줌 정도씩 올려 차곡차곡 절여주어요.
봄철 배추는 절인후 3시간정도 지나서 위에있는 배추는 밑으로 밑에있는 배추는 위로 뒤집어 3시간정도 더 절이세요.
쪽파도 함께 절여 주어요.
배추가 알맛게 절여지면 흐르는 물에 세번정도 흔들어 씻어 
배추 꼬리의 두툼한 부분은 칼로 도려내시고 먹기좋은 크기로 주욱주욱 길게 찢어
40분정도 물기를 빼요.

절여 씻어 건진 배추 양념에 버무리기

물기가 빠진 배추에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고  
고루고루 버무려주어요.

 
완성된 우리집 김치 


돼지고기를 사왔어요.
기름기를 안좋아해서 목살로 사다가 삶았어요.
간단하게 녹차하고 소금만 넣고 삶았는데 빨리익힐려고 굵직하게 토막을 내어 삶았어요. 

돼지고기 한근에 녹차 밥수저로3수저와 소금1수저.물 2리터
냉장고에서 이리저리뒹구는 무쪼가리도 넣고 삶았어요.
끓게되면 처음뜨는 거품은 떠내버리고 중간불에 고기가 익도록 40분정도 삶아주어요.


젓가락으로 간간히 찔러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익었다는 거에요.
잡냄새가 제거되고 녹차의 향을 가득히 머금고있는
돼지고기 수육,


살짝 식힌다음 얇게 잘라놓았어요.
두툼해야 먹음직하지만 저희식구는 얇게 썬것을 좋아해서
얇팍하게 잘라먹지요. 


보시기에 담아본 돼지고기 수육과 김치
오랜만에 생김치를 담았더니 맛있다는 칭찬에
으쓱해지는 마음이어서 이렇게 말했지요.
나 원래 맛있게 잘담거든 자주자주 담아먹자 생김치
라구 했어요.ㅎㅎㅎ잘난체 하면서욤 ㅋㅋ
 
 
나른해지는계절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에너지를 채우는 밥상이기를 바라고
각 가정마다 행복한 웃음소리가 담당너머로 넘쳐나
행복한 마음들이 널리 널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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