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움ing

순두부와 근대의 만남 [ 근대 순두부 된장국 ] 본문

반찬/국&찌개

순두부와 근대의 만남 [ 근대 순두부 된장국 ]

배움ing 2011. 3. 7. 05:30
반응형

 

 

 


요즘 제일 싼 거는 순두부밖에 없는 거 같아요.

송파구는 주말농장을 3월 칠일에 선착순 신청받는다고 하는데
신청해서 올해는 봄에 씨앗뿌릴때 근대도 뿌려 일 년 내내 먹어보려고
벼르고 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작년에는 많이 먹지 않는 상추만 잔뜩 심었었는데
올해는 실속 있게 쌈채소 랑 씀바귀 민들레를 넉넉히 심어 
나물무침 좀 많이 해먹을 생각이랍니다.
파릇하게 올라온 새싹을 아직 보지 못했는데
기다려지는군요. 씨 뿌릴 그날을.....ㅎㅎ
근대국을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끓였는데
순두부를 넣고 끓였더니 괜스레 훨씬 더 맛있는 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끓였거든요.

 

재료

순두부 1봉지/
근대200그램/ 파반개/ 마늘2쪽다짐/ 청양고추1개/된장 수북하게 1수저/
고추장반수저/고추가루반수저/
멸치육수 600미리/
멸치20 마리정도로 찐하게 멸치육수를 끓여 준비하세요.

근대는 억센부분은 떼어내고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으세요.


준비해놓은 멸치육수에다 
쌀뜨물이 있으면 넣고 없으면 쌀가루 반수저 넣고 끓이면 더욱 구수한맛이 나요..
 된장 을 체에 걸러 넣고

 고추장도 넣고 쎈불에 끓여주어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잘라놓은 근대.순두부.양파.고추가루를 넣고
쎈불에 끓여주어요.



끓게되면 처음뜨는 거품을 건져 버리고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에서 내리면 된답니다.
완성된 순두부 근대국 이랍니다.



쉽고 간단한 근대국  
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인기있는 국이랍니다.


구수한 된장국물의 맛
우리의 음식의 맛을 
감칠맛이 한국의 맛이라고 하면 안될까요?
다른나라의 음식맛은 이렇게 개운하고 감칠맛을 내는 음식은 별로 없는거 같더군요.
 발효식품인 된장이 고맙지욤~~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가 모여있는 우리의 된장에는
그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지요.
국물이 있어야 밥을 먹는 분들
순두부 근대국 끓여 드셔 보세요.
화창한 날들이 되어지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