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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반찬 안성맞춤 ( 잔멸치 볶음 ) 본문

반찬/볶음&조림

도시락 반찬 안성맞춤 ( 잔멸치 볶음 )

배움ing 2011. 3. 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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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깨를 주물러 안마를 해주는 아들이 손힘이 어찌나 쎈지
매우 시원하답니다.
조그만한 손으로 안마해주던 그때가 엇그제 같고
초등학교때 만들어준 무료 서비스 이용권은 기특한 마음에 보관해두었죠
위로 나이차가 많은 누나들이 있어 어릴때 아들은 누나라 하지않고 
언니라고 불렀답니다.누나라고 부르라고 가르쳐 주었더니 아니라고 우기면서
언니라고 누나들을 부르다가 초등학교 4학년쯤에서야 누나라고 불렀답니다.
바라만 보아도 든든했던 아들이 벌써 자라서 이제는 저보다 훌쩍 커버려
올려다 봐야하는 그런 모습이 되었어요.
항상 예 라고 했던 대답이 걱정마세요 꼭할게요.라고 바뀌어가고 ...
아들은 저에게 무언중에 나 독립해 나가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거 같아
마마보이 만들지 말자 라고 매일매일 하나씩 놓아주고 있답니다.
잔멸치 사놓은게 있어서 밑반찬으로 볶아 봤어요.전 이렇게 만든답니다.


재료

잔멸치 50그람/
양념=몽고간장2수저/물엿수북히1수저/물이나 멸치육수3수저/대파반개/깨소금쪼금/

잔멸치는 잡티를 제거하고 냉수에 살짝 헹구어
물기가 어느정도 빠지면 팬에 볶아 주어요.
센불에 볶다가 중간불로 줄여 완전히 물기를 제거 해 준다음
  올리브유를 두르고 바짝 볶아 


팬에 몽고간장. 청주.흑설탕.물 2수저를 넣고 끓이다
볶아놓은 멸치를 넣고 약한불에 살살 볶은다음 양념이 고루 섞이면
  

어슷썬 대파를 넣고 살짝 볶은다음
불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완성된 잔멸치 볶음이랍니다.


밥반찬.도시락 반찬으로 그만인 멸치볶음
잔잔한거는 가시염려가 전혀 없어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수 있지요.
어느 책에서 읽었던 내용 중 자식은 보내는 연습을 하면서 길러야만
모두가 행복하게 산다는 글을 본거 같은데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매일매일 자녀들을 제 마음에서 떠나 보내며 살아간답니다.자신만의 삶을 
힘차고 가치있게 살아가라고 빌고 소원하면서요...
보내는 마음으로 길러서요.오늘의 삶과 내일의 삶을 이쁘게 살기원하면서욤~~
제 딸에게 고맙습니다.
블로그를 알게 해주고 나에게 안겨준 최고의 선물이지요.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친구를 주었으니 말이죠....
아들이 진정한 철이 들기를 원하면서 ...
기쁨이 가득한 가정이 되어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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