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한번 담아봤어요. 요즘 한창 맛있게 먹고 있는 감귤 마트에서 7호 감귤을 한박스 사왔어요. 배달되어진 감귤 개봉 왠걸 감귤이 온통 찌부(눌림) 맛은 좋지만 전부 어쩌다 말라버렸는지 쭈글쭈굴 정말 볼품없는 귤 이랍니다. 아들이 과일좀 없느냐고 묻는말에 배 먹어 라고 했더니 귤 먹고싶다고 해서 급하게 사온건데 요즘 귤이 맛이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엉망인 귤이었어요.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걍 먹고 다음에는 박스를 뜯어 확인하고 구입해야지... 생각끝에 전부 껍질을 벗겨 식초를 담아먹자 결정하고 나니깐 돈아까운 생각이 덜들었어요. 킴스클럽에 갈일이 있어 5 키로 3호 짜리 귤을 사왔는데 이 귤은 탱탱하게 정말 맛이 있더군요. 기왕이면 이렇게 탱탱한 귤로 담아야 좋을텐데 그래도 활용하기 위해서 감귤식초 시도해 봤어요. 과연 어떻게 만들어 질런지 ......
재료
껍질벗긴 귤 알맹이 5키로 드라이 이스트 10 그램
감귤 껍질을 벗겨 준다음 항아리에 담았어요. 항아리는 숨을 쉬기때문에 넘치거나 가스가 차지않아서 너무 좋아요.
찐빵 만드는데 사용하는 드라이 이스트랍니다. 이걸 넣고 섞어 줄거에요.
항아리에 담아준 다음 주물러 으깨주었어요. 대충 으깨어놓은 감귤에 이스트를 넣고 고루고루 섞어 놓았어요.
비닐로 밀봉을 했어요. 항아리에 담으면 비닐로 밀봉을 해도 염려 없답니다. 그늘진 뒷베란다에 두었는데 6개월정도 숙성을 시켜야 된다고 하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어요. 일단은 6개월이이면 한여름인 팔월인데 만일 이번 식초가 맛있으면 전 앞으로 여려가지 식초를 만들어 먹을거에요. 건강식 으로요 6개월 정도 숙성시킨다음 건더기를 건지고 맑게 베보자기에 걸러 낸다음 먹어봐야죠. 완성식초는 육개월후에...................진행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