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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나물&무침

식탁위의 합창 [ 야채 어묵잡채 ]

배움ing 2011. 2. 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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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동안 점점 풀려가는 날씨를 느끼면서 

순간적으로 깜빡 속을뻔 했답니다.
포근한 날씨 때문에 순간 하마터면 
베란다에 있는 수도를 열어 놓으려고 생각했거든요.

수도 이음새가 한파에 터져버려 막대로 꽁꽁 밀봉을 해서 
베란다 수돗물 사용이 곤란했었거든요.
지난해 3월 초쯤 해서 날씨가 풀린 줄 알고 난을 베란다에 내놓았는데 
갑작스러운 추위로 얼어 죽어 바깥양반한테 구사리를 들었지요.ㅋㅋㅋ
다 죽어버려서요. 하긴 4월에 눈이 온 날씨였잖아요.
요즘엔 추측하거나 음력으로 농작물을 심고 거둘 때를 가늠하는 건
점점 정확성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환경의 변화 로욤...
이젠 아무리 추워져도 아득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봄이 멀지 않아 올 것임을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게 된답니다.
화려한 잡채! 어묵으로 잡채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온갖 색색의 채소가 노래하듯 각각의 색깔을 품고 있어 화려한 음식이라 말해봤어요.
이렇게 무쳤어요. 

재료

 납작이 어묵 4장/노랑 빨강 파프리카 반개씩/양파 1개/당근 반개/
목이버섯 한줌/섬초시금치1 단/ 햄 100그람/소금약간대파반개/
마늘1수저/몽고간장 4수저/흙설탕 수북하게 2수저/깨소금2수저/참기름 2수저/

재료 씻어 준비해놓아요.

어묵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 식으면 가늘게 채를 썰어 놓아요.
목이버섯은 물에 불려 지저분한 끝부분은 잘라버리고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아요.
시금치는 잡티를 제거하고 다듬어 씻어 끓는물에 소금조금넣고 살짝 데쳐 냉수에 헹궈 꼬옥 짜 놓아요.
당근도 가늘게 채썰어 놓고
햄도 가늘게 채썰어 끓는물에 살짝 데쳐 놓아요.
대파는 잘게 썰어 놓아요.
노랑 .빨강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가늘게 채를 썰어놓고 양파도 채썰어 놓으세요.


재료를 차례대로 볶아 놓아요.

달군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채썬 당근을 소금조금넣고 볶아 놓으시고 .
달군팬에 식용유를 조금두르고 채썬 양파도 소금조금넣고 볶아 놓아요.
달군팬에 식용유를 조금두르고 채썬 파프리카도 소금조금넣고 볶아 놓아요.
달군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채썬 어묵도 볶아 놓아요.
달군팬에 식용유를 조금두르고 목이 버섯도 소금조금넣고 볶아 놓아요.
시금치는 진간장 2수저를 참기름 1수저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놓아요.


볶아놓은 재료를 넓은 그릇에 담고 다진마늘.다진파.흙설탕 .몽고간장.참기름을 넣고 고루고루
 무쳐주고 간을 보고 싱거우면 진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주신다음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를 해주시면 된답니다.


당면이 안들어 가도 맛있는 어묵잡채


야채가 골고루 들어가 건강에도 부담없는 어묵잡채


노랑 빨강 파프리카가 함께있어 화려함으로  돋보이는 어묵잡채는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랍니다.


옛날에는 반찬이 짭짤한게 많아서
밥한공기 하고 비율이 맞았지만 요즘은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 밥을 조금먹고 반찬을 많이 먹는답니다.
특히 채식 먹는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지요? 저도 채식.....
골고루 야채를 먹기에는 잡채가 딱좋지요.
당면대신 어묵을 넣고 만든 잡채 한번 만들어 먹어 보세요.
날마다 웃음소리가 담장을 넘는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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