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근대국]

 

 

 

휴식차 숯가마에 다녀오던중에 들러본 주말농장

오랜만에 들렀더니 세상에나 이렇게 변해버릴수가 
얼마전에 따가운 했살을 맞으며 열심히 풀을뽑고 정리를 했었는데 
이렇게 황당...
완전히 풀밭이에요. 풀밭...
토마토는 먹을수도 없을 정도로 썩어버린것들이 주렁주렁..
깻잎은 그나마 무성하여 수확을 할수있었지만
엉망이 되어버린 나의 주말농장이었답니다.
이거좀 보세요.
아니 이게 뭐야?

세상에나 근대가 그것도 두줄기가 이렇게 그 풀밭속에서 자라고 있었지 뭐에요.
근대를 제 남편이 좋아하거든요.
얼씨구 세상에 작은 횡재하는 마음으로 뜯어온 근대로 국을 끓였답니다.


[근대국]

멸치20마리정도로 찐하게 멸치육수를 끓여 준비하세요.

재료
근대200그람, 파반개, 마늘4쪽다짐, 청양고추1개, 된장1수저,
고추장반수저, 고추가루반수저,
멸치국물=종이컵으로4컵,쌀뜨물1컵

근대는 억센부분은 떼어내고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으세요.

준비해놓은 멸치육수에다 
쌀뜨물을 섞어 된장 을 체에 걸러 넣고
 고추장도 넣고 쎈불에 끓여주어요.

끓어오르면
근대를 넣어주시고 끓여 주세요.

구수하게 끓어 오르는 근대국 에
,대파.청양고추,마늘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시고 불에서 내리면 된답니다.
완성된 근대국 이랍니다.

간단이 끓이는 근대국  
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인기있는 국이랍니다.

구수한 된장국물의 맛
우리의 음식은
감칠맛 이맛이 한국의 맛이라고 하면 안될까요?
다른나라의 맛은 이렇게 개운하고 감칠맛을 내는 음식은 별로 없는거 같더군요.
우리의 발효식품인 된장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가 모여있는 우리의 된장에는
그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국물이 있어야 밥을 먹는 분들
근대국 끓여 드셔 보세요.
얼큰하게 말이에요.
곧 속히 물러갈 무더위의 마지막 극성을
풍성함을 주려고 곡식 과일 익어가는 소리라고 이해하며
조금만 더 견디어 봐요. 우리...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