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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볶음&조림

뼈까지 먹는 [ 양미리 무조림 ]

배움ing 2011. 1. 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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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리 요리를 만들어본지가 30년이 다되는거 같아요.
고기나 생선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겨울철에 잠깐나오는 양미리를  
구입할 생각도 안했답니다.그렇게 흐른 세월이 30년이나...
못먹는것 없는 제 남편이 양미리를 무넣고 조려먹으면 맛있다고 하면서
어릴적에 밥하고 남은 아궁이불을 꺼내어 그곳에 양미리를 구워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다며 지나간 시절을 회상까지 하길레 한번이라도 만들어 줄려고 사왔어요.
시대가 시대라서 예전에 아무리 값이 싼 생선 이었다해도
어디 요즘에는 그런게 있나요? 없지요. 옛날에나 값싼생선이지....
과거에 매여 있으면 좋지 않지만 옛날에 값싸고 풍부하게 넘쳐나던 풍성한 먹거리들이
비싸게 팔리는 것들을 볼때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라며
마음 한구석으로는 그래도 조금은 싸게 팔릴때가 올거야.....라는 내마음
어부 아저씨들이 아시면 항의가 솓아지겠지만  ...ㅎㅎ
양미리 노래하는 바깥양반 등쌀에 한두럼을 사가지고와서
이렇게 조려 주었어요.


재료

양미리 10 마리/무 200그램/청양고추 2개/
찐하게 끓여 준비한 멸치육수 200밀리/
양념= 간장 2수저/고추장수북히 1수저/흑설탕 1수저/다진마늘1수저/고추가루 수북히 1수저/깨소금 반수저/
다진파2수저/다진생강 약간/청주 반수저/참기름1수저/

양미리는 씻어 머리와 꼬리를 가위로 잘라내고
잘라낸 머리쪽으로 내장을 제거해주어요.
알은 버리지 마세요 맛있어요.
저는 생선은 안먹는데 알은 잘먹어요.ㅎㅎㅎ양미리를 반으로 잘라 놓아요.



분량의 양념 몽고간장. 고추장.흙설탕 .다진마늘.고추가루 .깨소금 .다진파.다진생강.청주.참기름을
고루고루 섞어 놓으세요.


무는 적당한 두께와 크기로 잘라서
냄비에 무를 깔고 양념을 무에 끼얹고 양미리를 올리고 남은 양념을 올리고
 준비한 멸치육수를 부어 주어요.


중간불에 뚜껑을덮고 은근히 조려주어요.
국물이 조금남았을 무렵에 ㅡㅡ

알맞게 조려진 무 양미리 조림입니다.



조려지면 잘라놓은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더 익혀준다음
불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완성된 양미리 조림 이랍니다.


양미리 노래하던 남편은 양미리를 저는 무를
이맘때에 한장 맛의 주가를 올리는 양미리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무를 맛있게 먹구요....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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