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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호박간식 [ 단호박 튀김 ] 본문

반찬/구이&부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호박간식 [ 단호박 튀김 ]

배움ing 2011. 1. 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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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에 보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잊은듯 잊혀진듯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사람 
언제나 함께 살아왔지만 함께하지 않은것처럼 그렇게 살아왔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것이지만,

세상에 함께하는 시간이 짧아 너무짧아 서러움과 그리움이 더합니다.  
긴 시간 동안의 추억이 더 많이 쌓여있겠지만, 
너무 짧아 애닮픈 그리움입니다.
몹시도 그리운 사람 나의 어머니 입니다.
화들짝 깨어나 보니 나는 중년의 엄마라는 자리에 있습니다. 

많은사람이 좋아하는 호박은 점막을 튼튼히 해주고 감기 저항력도 길러준대요.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니깐 몸이 찬사람에게 좋은식품이지요.
위나 장에 궤양이 있는 사람은 호박으로 만든 음식이 적당하겠네요.
하지만 제 아들은 몸에 좋은거 먹으면 큰일 안나는데도 잘 먹지않지만
단호박으로 튀김을 만들면 아주 잘먹는답니다.
간단한 단호박튀김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뉴질랜드산 단호박/ 튀김가루/ 우리밀 통밀가루/ 포도씨유/
미안하지만 뉴질랜드산 단호박이 개인적으로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호박을 적당히 도톰하게 잘라 소금쪼금넣고 뒤적여 놓았어요.
10분정도 지나 물기를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튀김가루를 조금덜어 단호박에 먼저 묻혀주어요.


물기제거한 단호박을 튀김가루에 골고루 묻혀주어요.


튀김가루를 조금 덜어 내 찬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해주어요.
반죽의 농도는 걸죽하게 하는 게 좋더군요.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르고 팬을 달군후 중간불로 줄인 후에
가루에 묻힌 단호박을 튀김옷을 입혀서 팬에 올려주어요.


윗면이 익어갈 무렵 뒤집어 밑면도 노릇하게 튀겨 주어요.
노릇하게 튀겨진 단호박은 건강에도 좋아서 인기가 좋지요. 


접시에 담아봤어요. 초록색을 모양으로 올리고 사진을 찍어 볼려고 하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있는것이 대파 ㅎㅎ
대파를 어슷 썰어 올려놓아 봤답니다.


맛있는 단호뱍 튀김을 예전에 삶아 으깨서 빵가루 입혀 튀긴적이 있는데
빵가루 입힌거는 너무 느끼한거 같은데
튀김으로 만들어보니 적당하게 촉촉해서 이게 제 입맛에 맡는거 같더군요.


얼마남지않은 구정때는 단호박으로 단호박튀김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간단하고 상상밖으로 맛있답니다.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다르다고 하지만 
중풍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의 이야기좀 할게요.
긴병에 효자라는 말도 이제는 다른말로 대신 할 말을 찾아야 하지않나 라는생각을 한답니다.
젊어 7곱이나 되는자녀를 기르고 이제는 나이들어 늙어 짐스러운 존재인양 
방에 갖혀서 생활하는 그 어머니 를 7곱의 자녀들은 마음은 그렇지않지만 
빨리 가셔야한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듣는 마음은 서글퍼졌습니다. 
나에게는 보고픈 사람이 그리움에 목말라하는 사람이 어머니인데
허공에 엄마 나좀 봐요 라는 소리로 그리움을 전한 적 있을정도의 그리움의 대상인데
오랬동안 함께하다보면 ...그렇게 변하는건지 그리움에 대상인 지인의 어머니는
방에 격리된것 처럼 계시다가 원래의 곳으로 가셨답니다.
참으로 삶이란것이.. 건강하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살다가 온전한 정신과
육체로 적당한 시기에 돌아가면 좋으련만 시간을 정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지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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