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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국&찌개

얼큰하고 담백한 [대구 고니 고추장찌개 ]

배움ing 2011. 1. 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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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빠트리지않고 한가지씩 이라도 올리려고 하는데 
엄마이다 보니 또 게으르다보니 한개작성해서 올리는게 만만치가 않는군요.
비염으로 아기때부터 고 1 인 지금까지 고생하는 아들때문에
수소문한 이빈후과 병원 에서 레이져시술을 하느라 너무 마음이 분주해서 
컴앞에 앉지를 못했는데 휴.....
오늘은 아들이 아픈게 좀 덜한지 마음에 짬이나서 올려봅니다.
여전히 추운 날씨는 영하7도정도가 풀렸다고 표현하는 겨울날씨가 되었네요.
보름정도이면 구정인데 요즘은 흔하고 흔한게 많아 넘쳐난다고 말할정도
돈 말고 의 식 주 중에 의류만보더라도 예전하고는 정말 다른시대이지요
넘쳐나는 풍요로움이 있지만은 한편으로는 인간의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답니다.
아무리 많은것을 가졌다 하여도 만족함이없는 인간의 마음 !!!
과거 전쟁직후의 여려가지의 실상은 잘 모른다해도 전후의 어려움을 격었을 많은 마음들
현재 많은것들이 넘쳐나는 시대여서 아 나 바 다 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지만
상대적 빈곤으로 행복함을 잊은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생선은 좋아하지않지만 창자는 잘먹는 나 자신을 위해 고니를 사왔어요.
시원함의 대명사인 대구의 창자의 일종인 고니로 무넣고 찌개를 끓였어요.
순전히 제가 먹을려구요. ㅎㅎ오늘도 이렇게 끓여 먹었답니다.
 

재료

대구고니 100그람/조개살100 그람/생 골뱅이3개/
무 3분의 1개/대파반개/청양고추2개/미나리약간/양파반개/두부반모/
국물멸치30개로 볶다가 끓여 찐하게 끓여 준비한 멸치육수700미리/
양념=다진마늘 반수저/고추장수북하게 1수저 반/된장수북하게1수저/고추가루반수저/

멸치육수를 찐하게 끓여 끓이시면 딱히 다른 양념안해도 감칠맛나는 찌개를 끓일수 있답니다.
(조미료 필요없어요.오히려 조미료 넣으면 느끼한 뒷맛이 나서 맛이 없답니다.)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놓고 무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얇게 썰어놓아요.
대파.청양고추도 어슷하게 썰어놓고 미나리는 씻어 손가락만하게 잘라놓아요.
두부도 적당한 두께로 잘라놓아요.


고니는 씻어 건져놓고
조개살은 소금물에 흔들어 깨끗하게 씻어건지고
 골뱅이는 깨끗하게 씻어 얇팍하게 잘라놓아요.

고니가 얼어있는거 보이지요? 전날에 사가지고와서 손질해서 냉동해둔거를 꺼내어 끓일려는중이라서욤~~


준비한 멸치육수에  된장은 건지기에 걸러내고 고추장은 풀어
잘라놓은 무를넣고 센불에 끓여 주어요.


센불에 5분정도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야채만 빼고 해물과 두부를 넣고 뚜껑을 덮은다음
중간불에 충분히 끓여주어 해물의 맛이 잘 우러나게 끓여 주어요.


푸욱 15분정도 끓여진 찌개에 마늘과 고추가루를 넣고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후
대파.고추.미나리를 넣고 한번더 끓인다음 불에서 내려주어요.



완성된 고니찌개랍니다.


얼큰하게 끓여진 찌개에 건더기 먼저먹고 국물에는 밥말아 먹었어요.


나이들수록 국물음식이 맛있게 생각이 드는이유는
늙어가느라 섭생을 나도 모르게 할머님들의 좋아하시던 국물맛 쪽으로
기울어가는것 이겠지요.ㅎㅎㅎ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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