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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밑반찬 [삭힌깻잎 양념간장무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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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밑반찬 [삭힌깻잎 양념간장무침]

배움ing 2011. 1. 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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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아 이 반찬맛 어떨거 같니? 개운한맛 이란다.
올겨울 들어 제일로 춥다는 오늘 어제밤에 베란다가 혹시 얼면 어쩌나 걱정이돼서
베란다로 난 문을 조금열어놓았었는데 베란다 창문들만 성에낀유리창이
일부러 차단한것처럼 바깥이 보이지않을정도가 되었답니다.어휴  ㅠㅠ추워
잠시 수다시작...
제언니한테 안부전화를 했는데 언니가 63세가 되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언니는 긍정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긍정의 힘을 가진 사람이라 나이하고는 상관없는 젊음을 유지하나봐요.
언니와 이야기하는 중에 연분이라는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평생을 사는중에 만날사람은 어떻게해서든지 만나게 된다며
연분이 닿으면 꼭 만난다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딸들에게 연분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언니와의 대화내용을 이야기 했더니
질색하면서 연분이 아니라 인연 이라고 하지 왜 연분이라고 말하느냐 하길레 
나이가 들면 연분이라는 단어를 많이사용해서 말한다고 하니까
할머니들처럼 연분이라고 하지말래요.그래서 나도 나이가 들었잖아 라고 하니까
엄마가 무슨 나이가 들었냐고 하는딸들...제가요 이렇게 살아요.
딸들때문에 맘놓고 나이도 못먹어요.ㅎㅎ 딸들은 제나이가 37에서 멈췄다고하는데...
사랑하는 나의 딸들을 사랑하며 살아갈 보디가드를 딸들말대로 인연이 닿아 만나게되면 어쩜
엄마 이제 나이좀 많이 먹어달라고 하지 않을런지 몰라요 ㅋㅋ
수다끝
작년에 소금물에 고추삭힐때 동반친구로 깻잎을 함께 삭혔거든요.
삭힌고추로 매운 고추김밥도 만들고 까니리액젓에 무쳐도 먹고 수제비에도 넣고
요긴하게 사용되는 삭힌청양고추는 꼭 만들어 놓아야 하는 밑반찬 재료 이거든요.
함께 삭혀진 껫잎을 씻어 건져 꼬옥 짜서 이렇게 만들어 먹었는데요.
혹시 맛이 궁금하시면 내년에 꼬옥 만들어 보시구요.아니면
친척에게라도 삭힌깻잎있으면 달라고 하셔서 꼬옥 만들어 먹어보세요.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삭힌깻잎약 100 장정도/대파1개/청양고추4개
양념장=몽고간장 100 미리/ 깨소금2수저/참기름 1수저반/고추가루수북하게 3수저/
대파와 청양고추는잘게 다져서 함께 섞어 주어요.
마늘은 넣지 마세요.
밑반찬은 마늘을 넣지않는게 더욱 맛있고 오래두고 먹어도 맛이 변하지 않는답니다.

삭힌깻잎을  30분정도 두어번 물을 갈아주면서 담궜다가
건져서 꼬옥 짜주어요.


마늘은 넣지 마세요.
밑반찬은 마늘을 넣지않는게 더욱 맛있고 오래두고 먹어도 맛이 변하지않는답니다.

양념장=몽고간장 100 미리. 깨소금2수저.참기름 1수저반.고추가루수북하게 3수저.
대파와 청양고추는잘게 다져서 함께 섞어 주어요.


꼬옥짠 깻잎을 3장씩 겹쳐놓고 위에 양념간장을 반수저씩 골고루 펴 발라주고 
차곡차곡 동일한 방법으로 3장씩 올려놓고 양념을 발라주어요.
3장씩 겹쳐놓고 양념장을 펴 발라도 양념이 묻지않은 깻잎도 간이 배여들어 맛있어요.
 

이렇게 양념을 바르신다음 맨위를 꾹꾹 눌러 냉장고에 시원하게넣어놓고
간이 골고루 20분정도 배이게 한다음 드세요.


저는 보리차도 아니고 옥수수차도 아닌 결명자차에 밥말아서 2장씩 먹었답니다.
짜지않게 만들었거든요.


친구같은 저의 사랑하는 딸들이 여려장씩 깻잎을 먹지말라고 투덜투덜대고 있답니다.
이유는 제가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어
짜게먹으면 안된다면서...혹시 깻잎이 금새 동이날까봐?ㅎㅎㅎ


딸들말대로 짜지않게 먹도록 해야겠어요.
그래야 맛있는 반찬도 오래오래 많이해주고 따뜻한 엄마의 사랑도 오래오래 줄수있으니깐요.
추운날씨이지만 사랑하는 자녀들을 생각만해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저는
아낌없이 주는나무 와 같은 엄마이기를 원한답니다.
평화가 마음에 가정에 고장에 나라에 세계에 넘쳐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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