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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맛있게 먹는 달달한 동지팥죽 [ 단팥죽+동치미] 본문

반찬/간식거리

동짓날 맛있게 먹는 달달한 동지팥죽 [ 단팥죽+동치미]

배움ing 2010. 12.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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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중에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 
옛풍습이려니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조상의 따뜻한 정감어린 마음과 지혜를 
느낄수 있는거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인밤을 팥죽을 끓여서 나이만큼 새알심을 먹는 팥죽
뿐만아니라 긴밤을 팥죽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나누어 먹는 아름다운 풍습이요.

팥죽은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이뇨효과가 뛰어나고 
영양불균형으로 걸리는 각기병에 특효약이라고 한답니다.

연말연시에 잦은 음주를 하게될때 팥죽을 먹으면 해독작용이 뛰어나 
체내의 알콜을 빨리 배설시켜주어 숙취를 해결해 준다고 하는데
반복되는 과음으로 약해진 위장에는 부드럽게 먹을수있는 팥죽이 좋겠죠.

오늘은 5시간이나 긴 밤을 달콤한 단팥죽과 시원한 동치미를 곁들여 먹으며 
가족과 함께 이제곧 가는 2010년을 보내는 시간이면 좋겠군요 

 

재료

팥2컵/소금 반티스픈/흙설탕3수저/
새알심=찹쌀1컵/소금약간/

팥은 깨끗하게 씻어 일어서 냄비에 팥이 푸욱 무르게 삶아건져놓아요.
압력솥에 삶으시려면 15분정도 삶아건지세요.


푸욱 무르도록 삶아놓은 팥을 으깨어 체에 걸러 주어요.


찹쌀을 2시간정도 불려서 빻아주신다음
소금조금넣고 뜨거운 물을 끓여 조금씩 넣어가며 익반죽 해놓아요.
너무질게하면 새알심 만들기 불편해요.
송편반죽 정도로 익반죽한 찹쌀반죽을 조금씩 떼어내 손바닥에 올려놓고 돌려가면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주어요.


끓는물에 새알심을 넣고 끓이다 떠오르면 찬물에 담가
 식혀서 건져 놓아요.


체에걸러낸 팥물의 앙금을 가라앉힌 다음 소금조금과 팥앙금을 넣고
뚜껑을 열고 끓여주어요.
중간불에 저으면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불로 줄여 5분정도 끓여주어요.


팥앙금을 5분정도 끓인다음
흙설탕과 삶아 건져놓은 새알심을 넣고 끓여주어요.
 

달콤한거를 좋아하는 아들과 딸
건강에도 지장이 없도록 흙설탕을 넣고 만들면 개운하면서 달콤한맛이 난답니다.
완성된 단팥죽


시원한 동치미하고 먹으면 딱!!!이지요.
적색갓을 넣고 만든 동치미 요즘 우리가족들 맛익게 익은 동치미국물과 동치미무 맛을
 단단히 보고 있답니다.

동치미담는법은 여기에 있어요.
http://baeuming.tistory.com/207


이렇게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딱 궁합이맞는 음식
단팥죽과 동치미랍니다.



일년 나날중에 이런저런 절기가되면 어릴때 먹고 엄마가 해주었던 추억때문에
만들어 먹는답니다.
사랑하는 그리운 나의 엄마 !!!
엄마라는 이름은 가만히 불러보고 생각만해도 가슴메이는 이름이랍니다.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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