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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국&찌개

건강한 음식 [버섯 샤브샤브]

배움ing 2010. 12. 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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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는 뜨거운 국물 생각이 저절로 납니다
샤부샤부 해줄게 라고 바람 잔뜩 넣어놓고 광주 참숯가마를 다녀왔어요.
12월인데 도로는 여행 다녀오는 차량 
행렬은 이어지고 그래도 다행스럽게 일찍 출발해서 
오는 길은 여유가 있었거든요.

샤부샤부를 좋아해서 가끔 만들어 먹는데
딸들하고 저는 버섯을 좋아하지만 아들은 버섯을 싫어해요.
샤부샤부는 좋아하지만 버섯은 안 먹거든요.
세상에나 ㅠㅠ 버섯이 얼마나 몸에 좋은데 안타깝지만 자라면 먹겠지..
라고 여기며 아들이 좋아하는 쇠고기와 양상추를 별도로 여유 있게 준비했죠.
요즘은 사시사철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여러 채소가 있어 
식탁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샤부샤부,

샤부샤부는 육수 맛이 중요한 거 같아요.

오늘은 참 다랑어포를 끓여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샤부샤부는 식성에 맞게 준비하면 되지요.

야채= 배추 속/ 양상추/ 청경채/ 양파/ 고구마/ 쪽파/ 쑥갓/ 당근
각종 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기타= 유부/ 떡/

*샤부샤부용 쇠고기/

 양념장= 진간장에다 청양고추 2개를 잘게 다져서 넣고 섞어요.

 

샤부샤부 육수=가다랑어포 40그램/ 물 2.5리터
국물 양념= 국간장 3 수저/ 맛술이나 청주 2 수저/ 흑설탕 1 수저/ 소금 약간

 

수제비= 밀가루 종이컵으로 2컵/ 소금 반티 스푼

 

= 현미밥이나 밥 1 공기/ 김가루 적당히/ 참기름 1 수저
당근/ 양파/ 쪽파


물 2.5리터. 훈제가다랑어포 40그램. 
 다시마 조금넣고 끓어오르면 5분정도 더 끓여 건져낸다음
 국간장3수저/ 청주나 맛술2수저/ 흑설탕1수저를 넣고
소금으로 짜지않게 간을 맞추어요.


표고버섯이나 느타리 밑둥 자른거를 육수 끓일때 넣고 
끓여 준비해 놓으세요


우리밀 통밀가루가 훠얼씬 맛이 있답니다.
적당량의 밀가루에 소금을 조금넣고
냉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쪽득하게 반죽해 주어요.


반죽한 밀가루를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쫀득해지고 끈기가 생겨
훨씬 맛있게 된답니다.


이제는 야채를 손질할 차례
양송이는 흐르는 물에 재빨리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잘라놓아요.
팽이버섯. 새송이. 느타리. 표고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살짝 씻어 먹기좋게 잘라 놓아요.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약간 도톰하게 잘라 물에 담궜다가 건져 놓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통썰기로 도톰하게 잘라놓고
당근은 얇게 조금만 잘라 놓아요.
쑥갓. 쪽파. 배추속. 양상치. 청경채는 다듬어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놓아요.
배추속. 양상치.청경채는 
유부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건져 물기를 살며시 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요. 


사랑하는 아들이 먹는걸로 마음 상하지 않게 하려고
양상추와 샤브샤브 고기를 별도로 준비해
대기중이랍니다.


준비해 놓은 육수에 청양고추를 넣으면
 얼큰한 맛이 입맛을 돋워 준답니다.


끓는 육수에 준비한 야채와 버섯을 골고루 넣어 데쳐 먹어요.
살짝 익혀 식성대로 간장에 찍어 드시면 된답니다.
샤브샤브는 준비만 해놓으면 간단하게 먹는 음식이지요.


아들의 얼굴이 편치않은 얼굴,
원인은? 버섯을 안좋아해서요.ㅋㅋ
아들이 앉은 방향으로 양상추와 고기를 육수에 넣어주었답니다.
활짝 펴지는 표정!!!귀염둥이 아들!!!!



뱃속이 편한 샤브샤브


간장에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으면 
그어느 소스보다 더 맛있게 먹어요
(우리는)


야채와 건더기를 모두 건져먹고
만들어 놓은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떼어 넣어주어요.


쎈불에 끓이다가 거의 익었을 즈음에
약한불로 줄이고 먹어요.



쪽파.양파.당근을 잘게 잘라 놓아요.


마무리 죽에 들어가는 재료는
김가루. 양파. 쪽파. 당근 다진것과 참기름이랍니다.


수제비를 먹고 남은 국물에 다진 양파. 쪽파. 당근과
김가루. 참기름. 현미밥 한공기를 넣고
중간불에 걸죽해질 때까지 끓여요.


걸죽하게 끓여진  
현미죽이랍니다.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표현한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맛있다고 먹으며 서로 샤브샤브의 이름을 말하는데
 
작은딸이 먼저 샤브샤브는 일본식 이름이라고 하니깐

큰딸은 중국식으로는 후어구어 라고 하고

남편은 버섯.야채 데쳐먹기 라고 하는둥 
맛있게 먹으면서 소화제인 수다까지 늘어
즐거운 식사 시간 이었습니다.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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