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움ing

일년반찬 영양만점 [무청 시래기 말리기] 본문

반찬/밑반찬&김치,

일년반찬 영양만점 [무청 시래기 말리기]

배움ing 2010. 11. 19. 06:19
반응형
 
 
 
 
해 를 넘겨 오래되어도 절대 벌레가 생기지 않아요.
 

김장때이면 꼭 말려야 하는 시래기 우리집에서는 꼭 필요한 식품인데
엄동설한 추위에 말려야 제대로 맛을 낼수있는 시래기는 지금말려놓으면
일년내내 두고두고 먹고 해가 지나도 변질이 없는 영양 보따리 이지요.
예쁜딸도 잘먹고 시래기 감자탕을 해주면 아주 잘먹는 아들 시래기 안말리면 
후회 곱하기 후회 정말 후회 한답니다.까탈스러운건지 저는 파는건 안사먹어요.
파는거는 씻어도 씻어도 끊임없이 모래가 나와서 그뒤로는 안사먹게 되더군요.
올해도 배추값보다는 시래기 값이 더 많이든다고 할정도로
시래기를 5만원어치를 사서 말리는 중이랍니다.
아침일찍 부랴부랴 가락시장에 가서 한보따리 사가지고 오면서도 
농사는 안지어 봤어도 표현 하자면 일년농사 지은사람처럼 뿌듯한 
기분 이었답니다.
판매 하시는분께서 식당하느냐고 물으시더군요.워낙 많이 산다고...
우리집 1년내내 먹는 저장 반찬 인데요.
소금에 절여 깨끗이 헹군후 삶아서는 헹구지 않고 탈수해서 깨끗하게 말려 놓으면
삶아서 먹기도 개운하고 모래나 흙등이 없어 깔끔하게 먹을수 있답니다. 

시래기 좋아하는 저희집은 꼭 이렇게 말려두고 먹는답니다. 
 

재료

무청 5만원어치/소금/노끈/

1덩치에 13000 원하는 무청 4덩치 사면서 5만원에 조금더 덤으로 사왔어요.


맛난 무청을 배추절이고 남은 소금물을 모아 놓았다가 가져 오자마자 푹 절였답니다.
이 영양무청은 아주 푸욱 절여 줄거랍니다.
영양손실도 막고 벌레등의 이물질 제거 하는거랍니다.


절인 무청을 깨끗하게 헹구어 주세요.
깨끗하게 헹구어야 먹을때도 편하고 일년이 넘어도 벌레도 안생기고 영양보존 변질되지 않는답니다.
물기를 빼준다음

끓는물에 소금안넣어도 되는게 소금에 푸욱 절여서 소금넣을 필요가 없어요.
끓는물에 살짝만 데쳐 건져 놓으세요.
물기가 빠지라구요.


양이 많지 않으신다면 삶아서 바로 널어 말려도 되겠지요.
물기가 빠진 무청을 바로 엮어 널으셔도 되지만
저는 신속히 말리고 깨끗하게 말려지는거 같아서 귀찮아도 탈수를 해서 엮어 널어 말린답니다.
양파망에 넣어서 탈수하면 편해요.
탈수 한 무청을 차곡차곡 추려 놓으세요.


엮는법을 몰라 제가 제맘대로 이렇게 해서 말린답니다.보시고 웃지 마셔요 ~~ 옹
엮는법을 사진 촬영했는데 사진이 분실되어 다시 말린거를 찍어봤는데 영 마땅치가 않는군요.



저는 세가닥으로 노끈을 묶어서 머리 따는 방식으로 따주는데 바닥에펼치고 노끈을 따준다고 생각하시고 바닥쪽에 1개의 끈에
무청을 올려 놓고 얶어 주시면 됩니다.


이쁜짓  이쁜짓을 한 사람이 있답니다. 나일론 끈으로 줄을 매어 놓아서 그 줄에 시래기를 매달으면 축 늘어져 불편했었는데
 바깥양반이 앵글로 튼튼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꼼꼼하게 매달아 놓았어요.
이러니 이쁜짓이라고 할수 밖에요. 웬일이니 ............



저희 베란다는 테라스라서 잘 마른답니다.
하루 말려진 무청 시래기 랍니다.
해를 듬뿍 받아가며 말리는 과정에서 태양의 영양분도 듬뿍 먹으며 말라가겠지요.


겁나게 맛있는 무청 시래기 보기만 해도 뿌듯하고 후련하답니다.
저희 베란다에 나가면 시래기가 고슬고슬 말라가는 냄새가 너무 좋답니다.
만져봐도 고슬고슬 빨리 깨끗하게 말려서 비닐에 보관해서 내년 이맘때까지 먹어야지요.

저만의 시래기 보관 방법 이랍니다.

바삭하게 말라버린 시래기랍니다.


시래기를 잘라놓고 소금물을 찐하게 타서 스프레이에 넣어 바싹 말려진 시래기에 뿌려 주어요.


시래기를 묶어둔 노끈을 자르고 말려진 시래기를 차곡차곡 빼 놓으세요.
소금물 스프레이를 뿌려서 약간 축축해졌을때


요즘에는 배추를 망에다 넣고 판매하잖아요.
그 망을 모아 빨아서 말려두었다가 요긴하게 사용하면 좋답니다.
망에다 시래기를 차곡차곡 넣어 저장하세요.
양이 작으면 아무렇게나 저장하지만 저희는 양을 많이 말리기 때문에 이렇게 말려 보관한답니다.


망을 이렇게 걸어 놓았답니다.
소금물을 뿌려서 마르도록 걸어 두었답니다.
요만큼이 5만원어치 랍니다.
이렇게 걸어 놓아도 되지만 만져보아 바짝 마르면 비닐에 넣어 보관하면
오래되어도 끄떡없고 절대 벌레 생기지 않는 답니다.


저희가 5식구라서 많이 말리기 보다는
무청 시래기를 좋아해서 많이 말린답니다.
식구가 적으신 분도 조금이라도 말려두시면
깨끗한 시래기 맛있게 드실수 있답니다.
언제나 미소가 넘치는 좋은일들이 많아 지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