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움ing

아삭아삭 [총각김치] 본문

반찬/밑반찬&김치,

아삭아삭 [총각김치]

배움ing 2010. 11. 10. 16:26
반응형
 
 
 
 
시래기의 영양분이 탁월하다는 소문 들으셨어요? 듬뿍 들어있는 영양덩어리 

시래기의 원재료 무청!!! 무청은 무보다 영양성분이 훠얼씬 많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소원하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피부에 좋은 비타민 덩어리랍니다.

비타민 A가 무보다 3000 배 나 많다고 하는 무청 건강을 위해 이젠 무청을
많이 잡수세요. 영양제로 비타민을 드시지 않아도 무청으로 시래기로 
다양하게 만들어 맛있게 드시면 여려마리의 토끼를 갖게 되는 거지요.
이젠 초겨울 재빠른 손놀림으로 든든한 밑반찬을 만들어 놓아야 하는 
주부의 마음은 더욱 쌀쌀해진 날씨 탓에 바쁘다 바빠 소리가 절로 난답니다.
여간해선 운동을 안 하게 되어 체육센터도 가기 싫고 그래서 내려진 대안은 
주말농장을 이용하면 자라나는 푸른 채소를 키울 요량으로 운동이 될 것 같아서... 
가까운 주말농장에 늦게 뿌렸지만 무 가 프르름을 더해가며 잎을 키우는데 
(무는 늦게 심어 쪼그만 함)이게 무슨 일인지 날씨가 쌀쌀 얼음이 언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으이그 조금 더 커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마음을 접고
과감히 뽑아 왔답니다. 오예 탐스러운 영양제 무청이 깨끗하게 자랐고 
약을 안 줘도 잘 자란 무 때문에 왜 이렇게 흡족함을 느끼는지 작은 것에도
마음껏 기뻐하며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알타리보다 더 이쁘게 자란 총각무 
알타리는 이파리가 총각무보다 질긴 듯한데..... 
총각무는 이파리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담았답니다.

 

재료

총각무 2단 분량/쪽파.갓.1단씩/고추가루2컵/다진생강 밤톨만큼/마늘수북하게2수저 /
굵은소금2컵/배1개/삭힌고추15개/찹쌀가루2수저/까나리액젓2수저/새우젓수북히4수저/
찹쌀가루2수저로 되직하게 물200 미리를 부어 된죽을 쑤어놓아요.

쪽파와 붉은갓을 절여 씻어 3등분으로 잘라 놓고
배는 곱게 채를 설어 놓아요.

기특하기도 하지요.이상기후에 모질게도 잘싸워 이기고 난후의
 총각무랍니다.무청이 너무너무 실 하지요.
갓 뽑아온 총각무를 다듬기 쉽게 씻어 흙을 제거하고 다듬을려고
씻어 흙을 제거 했답니다.

총각무는 잔털을 잘라내고 무청이 달린 부분은 칼로 잘 다듬고 겉면이 상처가 난 부분만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건져주어요.
김장때 담그는 총각김치는 오래 보관해야 하니까 겉면을 긁어내지 마세요.
칼로 무 겉면을 긁으면 무를지도 몰라요.다듬은 총각무를 소금을 골고루 뿌려 절여 주어요.
 절여진 총각무는 깨끗하게 헹궈 건져 물기가 빠지도록 해주어요.
걍 통째로 담을려고 했는데 옆에 남자가 4등분으로 먹기좋게 잘라야 한다고 토를 계속 달아서 무를 4등분으로 잘랐어요.


고추를 삭혀서 무 종류의 김치에 넣으면 흉내낼수 없는 독특한 별미를 느낄수 있답니다.
고추는 미리 미리 소금물에 삭혀야해요 .없으시면 시장에서 삭힌고추를 사서라도 꼭 넣고 담아 보세요.

찹쌀죽 끓인거.채썰은배.쪽파.적색갓.마늘.생강.고추가루.멸치젓.새우젓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어요.
조 ㅡㅡ오 ㅡㅡ기 ㅡ가루같은거는 생강가루랍니다.매번 생강 쓸때마다 귀찮아서 말려 가루로 만들어 사용한답니다



양념을 골고루 석어준다음 삮힌고추와 물기를 제거한 총각무를
넣고 고루고루 버무려 주어요.


골고루 버무려진 총각김치 는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요.


한번씩 한번씩 먹을양 만큼 묶어 주어요.
총각김치를 차곡차곡 저장용기에 담고 꾹꾹 눌러 담아주어요.


맛갈스럽게 담아진 총각김치 랍니다.


배추를 절일때 얻어진 배추잎 부스러기를 모아 절여 놓았다가
배추잎 부스러기로 총각김치 를 덮어주어요.

 
 총각김치는 옛날 상투 틀어 올리기전 총각들의 머리모양과 닮아 총각김치라고 했다는군요.
아주머니들이 총각김치를 드시면서 웃음보따리를 풀어 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
겨울 김장무는 달고 단단한 무가 많지만 잘 골라서 무청이 좋은걸로 사세요.
싱싱한 잎은 영양덩어리 이니깐 꼭 넣어 담아요.
총각김치는 남쪽지방 별미라고 하는데 요즈음엔
어느지방의 별미라고 할수 없는것이 모두가 좋아하는 김치가 되었지요.
여려종류의 김치를 담아 놓으면 아주 요긴한 반찬 든든한 반찬이 된답니다.^^
행운의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