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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구이&부침

배추김치 담을때는 배추 전

배움ing 2010. 11.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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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담을때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라는 노랫말이 퍼뜩 생각이 나는데
어디 열무김치만 그렇가요.반찬만들어 놓으면 맛있게 먹는 딸생각 항상하지요.
긍정의 말과 생각은 말하는 본인도 듣는이도 신바람이 나게하고 
주변에 생기를 불어 준다고 생각해요.제 딸이 착해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보면 저는 제 딸보다 제가 더 철이 없는것 같다라는 
생각을 할때가 많이 있답니다.그런생각이 들때마다 제 자녀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곱으로 더해진답니다.
모든 부모의 로망 이기도 하겠지만요.자녀들은 더 나은 미래를 .......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세월이 야속해서인지 찌쁘둥 해질때는 
먹고싶다는 음식을 말해도 대답만 그럴싸하게 그래 해줄게 ㅡㅡ언제 날잡아서..
라고 기약없는 말을 할때가 종종 아니 사실은 많이 있답니다.
무법자 !!젊음의 힘은 무법자와 같은 힘과 용기의 시간이 있어 무서운줄 모르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며 배추전 이야기 하려다가 수다가 길어졌네요.
딸이 엄마 배추 전 맛있어요.라는 한마다에 가을 여행길에 산지에서 
고소함을 가득히 품고있는 한아름되는 배추를 1통에1700 원에 샀거든요. 
배추본김에 배추전 해먹을려고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배추속 반쪽/ 밀가루나 부침가루/ 굵은소금약간/ 올리브유 적당량/

간을 하게되면 더욱더 고소한맛은 좋아지고 달착지근한 맛이 한층 더해진답니다.
배추는 가운데 속을 잘라내어 소금에 살짝 절여 씻어 10분정도 물기가 빠지도록 해주어요.


저는 우리밀 통밀가루를 사용한답니다. 건강과 맛도 최고
절여 씻어건져 물기가 빠진 배추에 가루를 골고루 묻혀 주세요.


골고루 밀가루를 묻혀놓은 배추속 이랍니다.


가루를 묻힌 배추속을 그릇에 담고 물을 조금 뿌려주면서 살살 뒤적여 주어요.골고루 물기에 가루가 엉기도록 뒤적여 주어요.
반죽을 따로 만들어 배추를 적시어 하는방법도 좋겠지만
이렇게 하면 전을 해도 가루가 배추에서 떨어지지 않기도 하고
적당하게 가루를 묻힐수가 있어 편리하고 
깔끔하게 배추전을 만들수가 있답니다.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꾀만 늘어서요.ㅋㅋㅋ


 팬을 달군후 기름을 두르고 만들어 놓은 배추를 한잎 한잎 넣어서 부쳐주어요.
겉면이 익어갈즈음 뒤집어 주시면 노릇한 배추전을 만들수 있답니다.
중불에 지져주어요.


완성된 배추전 이랍니다.
주욱주욱 찢어먹는 맛이 좋지만 남자들은 아가씨들은 겁을 내게되어
가위로 먹기좋게 싹둑싹둑 잘라 맨위사진 ㅎㅎㅎㅎ 놓았어요.


나의딸은 맛있다면서 감동의 표정으로 먹는데
 아들은 진정한 한국의 맛을 아직 모르는지 쬐끔 먹고 마는것이  다행 우리끼리 맛있게 먹었죠
언젠가는 진정한 우리음식의 맛을 알게 될테니까요.제 딸들도 그랬으니까요...
 블로그 올릴려고 작성하는데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아들이 기분이 좋은것 같아요.
보통 아침밥을 먹을때는 피곤해 하면서 먹을때가 많은데
오늘아침은 업그레이드 된것같은  분위기의 아들.
웬일인가 했더니 박지성 선수가 2꼴을 넣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맨유에 대한 분석과 2 골 넣은 공의 성격
모습과 심리상황을 추측까지 하면서 박지성 선수의 근황을 이야기 하면서 밥을 먹더군요.
조국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선수라서 관심이야 있지만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게 되는데 ...이유..김치담을 생각.ㅎㅎ
아들은 남자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도 들고 애국의 마음이 부족한 나인가 라고 생각해보지만
하여간 기분좋은 소식 이었답니다.
 모든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드높이는 자랑스러운 인재들이 빛을 발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이 드높아지기를 빌어봅니다.
기쁜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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