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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추장 [현미복숭아 고추장담그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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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추장 [현미복숭아 고추장담그기]

배움ing 2010. 11. 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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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친척집에서 가져온 앨버트로 고추장을 담았더니 어찌나 맛있던지 
그뒤로 이런 저런 이유로 고추장을 담지 않았다가 작년부터 고추장을 담아 먹기로
 작정 기왕이면 건강에 좋은 고추장과 기왕이면 각각의 재료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고싶은 욕심도 생기게 됐답니다.
생각의 끝은 한도 끝도 없어 재료를 달리해서 만들면 어떤맛인지 궁금해졌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덕에 갈피를 잡지못하는 나의 채소들은 
오늘도 변화에 적응을 하느라 애쓰는거 같더군요.
진작에 고추장을 담았지만 이제야 블로그에 올리려고 준비하다보니 
부지런하지못한 주인이라 채소를 제때에 심지못했다는 자책 
비슷한 생각까지 하게되는 하루였답니다.
시어머니께서 담은 고추장은 제 입맛에 맞지않아 사먹다가 
늦게배운 도둑이 날새는줄 모른다는 말이 생각나듯이 고추장 담아먹다보니
 이제는 제가 시어머니께 고추장. 장아찌. 등등의 밑반찬을 
가져다 드려보는 입장이 됐네요.
함께 사시는 주변의 시어머니 친구분들께도 아는체도 좀 해보는
 잘난체는 아니고요.새롭게 만든음식을 이야기해보는거랍니다.
이렇게 담아놓고 먹는답니다.
재료

복숭아5키로/고추가루1키로/
엿기름800그람/현미맵쌀가루1키로/배즙진한 액기스1키로/
고추장용 된장1키로/소금3컵/매실원액 500미리/소금물 500미리/사이다 300미리/


배즙을 진하게 끓여 액기스로 졸여서 냉동해 놓았다 녹이고 있는 사진이랍니다.
소금3컵에 물500미리를 부어 끓여 불순물을 걸러놓았어요.

준비1단계
현미식혜 조려놓기
현미맵쌀을 하루정도 불려 방앗간에가서 빻아놓았구요.
엿기름800그람을 찰박하게 물을 부어 주물러 엿기름물을 쪼옥 딸아놓고
한번더 찰박하게 물을 부어 주물러 엿기름물을 걸러 놓았답니다.밥솥에 엿기름물을 붓고
현미 맵쌀가루를 섞어 6시간정도 보온으로 삭힌다음 끓여 주었어요.
센불에 끓이다가 맨처음뜨는 거품은 건져버리고 중불로 줄여 뭉근히 끓여 주었어요.
되직해질때까지 끓여놓고 식혀주었어요.

준비2단계
복숭아 조리기
복숭아는 황도나 앨버트가 맛있어요.껍질을 벗겨내고 과육만 믹서로 갈아서 냄비에 끓여 주었어요.



쎈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간불로 줄여서 걸죽 할때까지 조려 주었어요.
현미식혜 걸죽하게 끓인것하고 복숭아 졸여 놓은것하고  배즙 졸인것하고 섞어서 끓여놓았어요.


졸여진 고추장재료.


3단계
고추가루.하고 졸여진 고추장재료하고. 소금물하고. 매실원액. 
사이다 하고 고루고루 섞어 놓았답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맞추었어요.
너무 짜지않게 조금씩  다양하게 담아 먹는것이 더욱 맛있어요.


하룻밤지나 다시한번더 섞어준후 간을 보시고
저장용기에 담아 놓고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쓱쓱싹싹 비벼먹는 이맛!!
과일고추장은 조금씩 골고루 담아서 각각의 특징의 맛을 보세요.
비빔밥에 쓱쓱 비벼 먹었더니 어찌나 맛있는지 판매하는 비빔고추장과 비교가 안되더군요.
요즘 저희가족은 먹을때마다 맛있다고 감탄사를 남발하면서 먹는답니다.
기회될때 만들어 먹어보아요.향기로운 복숭아의 맛이 살포시 입안에 퍼진답니다.
오늘도 즐거운 노래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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