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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맛 의 [유채나물 된장무침] 본문

반찬/나물&무침

달콤 쌉싸름한 맛 의 [유채나물 된장무침]

배움ing 2010. 10.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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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유채는 아주 중요한식물이라고 하는데요
봄이되면 유채잎으로 건강을 챙길수있고 열매가 맺어지면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먹고 공업용으로 이용하고 의학적인 곳에까지
이용하는 유채의 이용도가 참 다양한거 같지요.
모든곳에 유익하게 두루두루 쓸모있는 유채를 제주에서는
겨울초라고 부르기도 하고 지름나물 평지나물 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대요.
3~4월에 유채나물이 제일 맛이 좋다고 하지만 요즘은
시도때도 없는것같고 시기도 앞당겨져 꼭 지금이 한창인것처럼
시장에 유채나물이 한창 쏟아진답니다.유채나물은 씹을수록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도 나는데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요즘같이
배추나 야채가 비싼데 고맙기까지한 반찬거리 랍니다.
유채나물은 지금부터 내년 이른봄까지 한창인 나물이랍니다.
겉절이도 해먹고 나물도 해먹을수 있으니 겨울철에 고마운 반찬거리인데
제주도에 갔을때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유채꽃밭에 오게되면
소녀처럼 소년처럼 순수한 표정과 포즈로 사진촬영을 부탁해서 찍어준적이 있어요.
사진을 찍는거를 좋아하지않는 저도 마지못해 찍은적이 있는
사진찍는곳 이라는 팻말까지 붙여진곳이 있는거
제주에 가셨던적 있으신분은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마아냥 노란꽃밭에오면 자신도 모르게 천진난만함을 유도한 유채꽃
된장넣고 무쳐 먹었어요. 
 

재료

유채나물200그람/당근조금/쪽파3개/
된장1수저/ 고추장반수저/마늘 2쪽/ 깨소금반수저 / 참기름1수저/고추가루반수저/ 

쪽파와 당근은 다지고 채썰고
유채는 다듬어 씻어 끓는물에 소금조금 넣고 데쳐주어요.
끓어오르면 한번더 뒤집어 끓어오르면 찬물에 바로 헹구어 건져주어요.


헹궈 꼬옥짠 유채를 된장. 고추장. 마늘. 깨소금.  참기름.다진파.고추가루.당근을
넣고 무쳐주어요. 
 

살살 털어 주어가면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완성된 유채나물 된장무침 입니다.



고추장으로도 무쳐도 먹고 간장으로도 무쳐먹지만 된장으로 무치는것이 유채나물은 맛있는거 같더군요.
지금이 음식해먹기가 적당한 날씨인거 같기도 해서
오랜만에 재래시장에 가봤는데 야채값이 비싸지니깐 썰렁한 시장분위기였어요.
 꼭 한겨울 썰렁한 시장처럼 오가는 사람도 뜸하고 재래시장이 사양길에 접어드나 하고
생각할만큼 썰렁 했답니다.
배추값은 많이 내린거 같아요. 하긴 제가심은 무우도 잎파리가 큼직하니 자라있었어요.
매일마다 내리는 이슬을 머금고 자라는지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가는 무우의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겨울추위가 늦게왔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하답니다.
늦게 뿌려진 채소가 자랄시간이 부족한거 같아서 나만의 욕심스러운 마음을 가져봤답니다.
 매일 매일의시간이 즐거운 노래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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