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움ing

천상의 시인 [초록빛] 천상병 본문

산들 바람에 부치는 편지/내마음의 노래

천상의 시인 [초록빛] 천상병

배움ing 2010. 8. 13. 23:43
반응형
 
 
 


초 록 빛
천상병

나는 초록빛을 참 즐긴다
언제나 싱싱하고 맑은 색깔이다

우리집 뜰은
초록빛으로 가득 차 있다

내가 겨울을
싫어하는 까닭은
 
방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다
추워서 열어놓지 못해....

초록빛을 보지 못하고
책도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천상의 시인
참 맑은 영혼의 소유자이신 천상병님
시나 수필이나 읽는이의 마음이
순수함을 갖기 원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시인의 글은 길고 기인 여운이
잔잔하게 마음으로 퍼지는 마력의 글 
시에대해 논할만한 그릇이 되지않는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인간은 초록색을 보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게된다고 이야기를 들은거 같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순수함이 퇴화되지않고 
오히려 가까워지고 순수함이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천상의 시인이여
시인의 아름다운글을 우리에게 남겨주시어
감사합니다.

 
반응형